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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토니 스타크역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히스토리 [아이언맨이 된 남자][서프라이즈]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교도소

 

한남자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괴로워 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남자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Downey Jr. 였다. 2000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약소지 및 약물 검사 거부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Downey Jr.

 

1982년 산타모니카 고등학교 1학년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친구의 만화책을 찢어 버린일로 정학을 당한다. 2주후 그는 학교로 돌아갔지만 이미 문제아로 낙인찍혀있었고 결국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자퇴한다. 그뒤 17살의 어린나이에 마약과 술에 빠지게되는데, 방황하는 아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는 아들이 마약에 빠져 나올수 있도록 자신이 제작하는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 시켰고 연기 공부를 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하지만 그러한 아버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더욱더 마약에 중독되어갔다.

 

 

회색도시 LESS THAN ZERO

 

그러던 1987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약에 찌들어 인생을 망치는 영화 회색도시 LESS THAN ZERO 에서 주인공 줄리안 역을 맡게된다. 회색도시의 감독 마렉 카니브스카가 주인공에 어울리는 배역을 찾던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 "사랑의 시련"을 보게되었고 밝은 얼굴뒤에 가려진 우울함을 발견한 감독이 그를 주연으로 캐스팅 한것이다. 로버트는 회색도시에서 줄리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 영화한편으로 배우로써 인정받게된다. 그뒤 찰리 채플린의 전기영화 "채플린"에서 채플린의 몸짓과 눈빛을 완벽하게 연기했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까지 오른다. 하지만 두편의 영화가 성공을 거둔 후에도 그는 마약을 끊지 못했고 결국 연인이였던 사라 제시카 파커 마저 그를 떠났다.

 

 

사라 제시카 파커 Sarah Jessica Parker 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Downey Jr.

 

그러던 1996년 마약에 취한 상태로 도로를 질주하던 그는 과속으로 경찰에 붙잡히는데 그의 차에서 마약과 권총이 발견되어 현장에서 체포된다. 그리고 6개월뒤 보석금을 내고 교도서에서 풀려났지만 할리우드의 어느 제작사에서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찾지 않았다. 그러던 2007년 그는 한평의 영화 캐스팅 공고를 목격하게 되는데 그영화가 바로 아이언맨 이었다. 아이언맨 만화책 때문에 인생이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 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공고 포스터를 다 찢어 버리고 만다. 그런데 그는 아이러니 하게도 아이언맨의 주인공이 된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스스로 악연을 끊을려고 아이언맨을 준비중인 존 파브로 감독을 찾아가 자신에게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역을 맡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알콜중독자에서 영웅으로 성장하는 토니 스타크 역에 제격이라고 생각한 존 파브로 감독은 제작사 마블코믹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전격 캐스팅 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촬영에 돌입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의 질긴 인연을 끊겠다는 일념하나로 촬영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다해 연기했다.

 

 

 

 

그리고 1년뒤인 2008년 아이언맨이 개봉 직후 박스 오피스를 석권하며 할리우드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된다. 그와 동시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또한 큰인기를 얻으며 재기에 성공한다. 아이언맨 한편으로 할리우드 배우중 가장 개런티를 많이 받는 배우로  한편당 7천 5백만달러 한화로 약 7천7백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배우가 된다. 아이언맨 때문에 기나긴 방황을 시작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러니 하게도 그는 영화 아이언맨으로 인해 재기에 성공했고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