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프라이즈

점점 자라나는돌 루마니아 "트로반트" <living stones><서프라이즈>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중국의 자금성,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이들은 역사적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에서 지정된 세계유산이다.

 

2004년 프랑스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새로운 세계유산을 지정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세계유산이된마을은 크고 작은 돌덩이만 즐비한 화량한 땅 이었던것이다.

 

유네스코는 왜 이런마을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것일까?

 

루마니아 남서부 블체아주의 작은마을 코스테스티, 이평범한 마을이 세계유산이 될수있었던것은 마을에서 흔히 볼수있는 돌떄문이었다. 이돌은 전세계를 통틀어 오직 코스테스티에만 존재하는것으로 마치 여러개의 돌이 서로달라붙어있는듯한 괴이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었던것이다. 그런데 이돌이 유네스코의 보호 아래 놓이게 될수있었던 이유는 바로 생물처럼 자라는 돌이었던것이다.

 

 

 

자라는돌

 

 

이돌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것은 한박사 때문이었다. 1906년 루마니아 지질연구소장 게오르게 문테아누는 토양연구를 위해 코스테스티를 방문하게 되는데 둥근 모양의 돌을 발견한 게오르게는 의문을 갖게된다. 일반적으로 산에서 발견된돌은 바람에 의한 풍화작용으로 거칠고 뾰족한 모양을 갖게 되는데 코스테스티에서 발견된 돌들은 마치 바닷가의 돌처럼 오랜시간 물의 흐름에 의해서 표면이 매끄럽게 다듬어진 모양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게오르게 박사는 좀더 자세히 연구하기 위해서 돌을 연구소로 가져가게 되는데. 게오르게와 연구진들은 깜짝 놀랄수 밖에 없었다. 총면적의 80%가 산이고 나머지 20%가 언덕인 상악지형인 코스테스티 그어디에도 코스테스티가 과거에 바다였다는 기록은 없었던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또 있었다.

 

 

여러개의 덩어리를 합친듯한 생김새를 가진 트로반트 그런데 게오르게 박사는 이 덩어리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붙게 된것이 아니라 나무에서 가지가 돋아나듯 돌의 내부로 부터 자라난것이라고 확신했다. 만일 퇴적작용에 의해 본체에 퇴적물이 붙어서 돌이된것이라면 본체의 돌과 나중에붙은 작은돌들의 성분이 달라야 하는데 트로반트의 커다란 본체와 작은 돌기의 성분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것을 밝혀낸것이다. 심지어 트로반트의 단면에는 나무처럼 나이테가 있었다. 일반적인 돌은 단면으로 잘랐을때 아무런 무늬도 보이지 않는데 트로반트에는 나무의 단면에서 발견되는 동심원 모양의 테가 있었던 것이다.

 

나이테가 존재한다는것은 트로반트가 스스로 자라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었다. 결국 트로반트에 나이테가 있다는 사실은 돌이 자란다는 강력한 증거가 되어 학계에 보고되었고 크로반트는 자라는 돌이라고 불리며 학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수많은 학자들이 코스테스티로 몰려들면서 트로반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는데

학자들은 트로반트의 탄소연대 측정한 결과 가장오래된 트로반트가 약 600만년 전것이라는 사실이 밝혀냈다. 트로반트는 손톱보다도 작은 크기에서 최대 10m까지 다양한 크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의 생성연대 또한 모두 달랐다.

<트로반트의 생성 연도와 크기가 다른이유>

큰트로반트에서 떨어져 나간 조각들이 모체가 되어 새롭게 성장하기 때문

 

하지만 1,200년에 3~4cm 더딘성장을 하기때문에 육안으로는 돌이 자라는것을 확인할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놀라운점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트로반트가 스스로 움직이기 까지 했던것이다. 단기간 내에도 일부돌의 위치가 달라지는 일이 흔히 발생했는데 이에대해 일부학자들은 과거 코스테스티는 강력한 지진활동지대였고 지금도 지표면 아래에서 울리는 미세한 진동이 트로반트를 이동시키고 있을것을 추측할뿐 명확한 원일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스스로 자라는것은 물론 움직이기까지 하는돌 트로반트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던중 트로반트가 자라는 원인에 대한 몇가지 주장이 제기되었다.

 

 

living stones

 

트로반트의 비밀

 

 

 

첫번째 트로반트와 빗물의 화학작용

사암결석체인 트로반트는 중심은 시멘트, 겉은 모래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주장 학자에 따르면 돌속에 있는 특정 미네랄이 빗물속에 탄산칼슘과 만나면 화학작용이 일어나고 이때문에 트로반트에 작은 돌기가 자라거나 부피가 커지게 된다는것이었다.

 

두번째 트로반트는 운석이다

트로반트가 루마니아의 작은 마을에만 존재하는 이유는 과거 거대한 운석이 이곳으로 떨어졌기 떄문이라는것이다. 그에 따르면 우주 어딘가에 존재하던 살아 있는돌이 약 600만년전 지구로 떨어졌고 지표면과 충돌하면서 잘게 부서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의 성질대로 점차 자라났다는것이었다.

 

그이외에도 수많은 가설이 제기되었으나 그어떤것도 트로반트의 미스터리는 풀지 못했고 세계적인 논란의 주인공이된 트로반트는 2004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라는돌 트로반트 트로반트의 미스터리는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으며 트로반트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코스테스티 마을은 루마니아의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로 전세계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