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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노모스[Nommos]를 받드는 도곤족의 정체?<도건족의 미스터리><서프라이즈>

1947년 6월 12일,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 도곤지방

 

 

프랑스의 고고학자 말센 그리아울레 박사는 마을의 추장으로 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그동안 이방인으로 철저히 그를외면했던 도건족 촌장들의 초대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그리아울레 박사는 이곳 말리지역에 들어와 서구로 부터 구호물자를 지원하도록 도왔고 완벽한 말리어를 구사했으며 현지여성과 결혼까지 하는등의 정착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촌장들의 초대가 이루어진것이다. 꼬박 19년간의 정착 노력이 낳은 성과 였다. 그런데 촌장들과 모여 저녁을 먹은 그리 아울래 박사는 뜻 밖에도 도곤족 대대로 내려오는 "비밀정보"를 듣게 되었다. 그이야기의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던 그는 그날밤 촌장들에게 들은 비밀정보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다음날 그리 아울래 박사는 프랑스로 돌아가겠다고해 촌장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촌장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프랑스행을 강행한 박사에게 그들은 마지막으로 경고를 남기게 된다.

 

"만약 당신이 이정보를 다른 이들에게 알리려고 프랑스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당신은 반드시 죽게 될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 아울래 박사는 촌장의 경고를 무시하고 프랑스로 발길을 돌렸다. 그후 박사는 약3년간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저술하게 되었다. 이것은 세계의 천문학계의 큰도움을주는 중요한 정보가 될것이라고 믿었기 떄문이었다. 그러나 그리 아울래 박사는 1950년 책이 발간되는날 의문의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다. 

도대체 도곤족 촌장들이 세상이 알리지 말라고 했던 도건족의 비밀정보는 과연 무엇이였을까? 

 

 

도건족 -출처-구글

 

반디아가라라는 절벽 지역에 사는 도건족은 약 20여만 명의 인구들이 절벽위와 절벽밑 평지마을 단위로 20km씩 떨어져 살았고 주로 농사와 사냥을 하며 여섯명의 촌장 중심으로 살고 있었으며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민족중 소수 민족 이었다. 그러나 1950년 고고학자 말센 그리아울레[Marcel Griaule] 박사가 죽음의 경고도 무시한체 발간한 책을 통해 그들이 특별한 존재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도건족들이 오래전부터 전수받아 오고있는 지식들이 그 동기였다.

 

문명의 혜택을 받은적이 전혀 없을뿐더러 단지 입에서 입으로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달할뿐인 도건족이 그리 아울레 박사에 전한내용은 현대 최첨단 장비없이는 알수없는 상당한 수준의 천문학적 지식들이었다. 도건족들은 토성이 가지고 있는 고리의 존재와 목성 주위를 도는 4개의 위성 행성이 태양주위를 돌며 태양계가 위치한 은하의 모양이 나선형이라는 사실 그리고 블랙홀의 존재에 대해서도 잘알고 있었다. 심지어 그들은 현제 천왕성이라 불리는 시리우스성[Sirius star]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시리우스성의 주된별인 시리우스 B의 존재까지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시리우스B가 백색 왜성의 타원형 모양으로 60년 주기로 시리우스 A를 돌고 있으며 천체에서 가장무거운 금속으로 만들어진 별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것은 시리우스성은 그들의 천문학적지식이 세상이 알려지고난 20여년뒤 1970년대에 들어서야 천문학계에 밝혀진 별이라는 사실이었다.

 

 

육안으로는 전혀 관측이 불가능한 별들을 최첨단 기계도 없는 도건족들이 어떻게 천체의 움직임과 위치등 구체적인 천체 지식들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최초로 천문학 지식들을 인식하고 도건족에게 전수한 인물은 누구였을까?

 

 

먼저 도건족의 탄생 신화에서 그해답을 찾을수 있었다.

 

 

노모스[Nommos]

 

도건족의 시조, 노모스[Nommos]

양성의 물의 신으로 반인반어의 형상으로 행성의 탄생을 관리한다고 한다.

 

그는 지구에서 약 46억마일 떨어진 시리우스의 한행성에서 도곤족을 창조 했으며 이후 방주를 타고 지구로 내려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 후손들에게 금속세공술, 농작, 직물 제조법등을 가르쳤고 우주의 비밀에 관한 정보를 전수 했다고 한다. 또한 이후에도 10년에 한번씩 도곤족 촌장들이 제사를 지낼때마다.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왔다고 하며 노모스 신이 올때마다 커다란 비와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과연 그들이 현대의 천문학적 지식보다 많은 지식들을 알고 있었던것이 정말 외계에서온 조상들 때문이었던 것일까? 그렇다면 혹시 그리아울레 박사의 의문의 죽음은 외계에서온 도건족의 비밀정보를 세상에 누설했기떄문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이같은 주장들에대해 반론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미국의 천문학자 칼 에드워드 세이건[Carl Edward Sagan]은 그들을 접촉한 문명이 외계인들이 아니라 천문학을 연구하는 서구문명인일것이라고 주장했다.

 

천문학자 토마스 블라드[Thomas Bullard]는 애초 접촉을 시도한 그리아울레 박사가 아프리카 종교의 복잡성을 확인하고 싶어 했기 떄문에 도건족 촌장들에게 유도질문을 통해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내었을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새로운 신화의 조작과 문명이 발달한 서구문물이 전수 했다고 가정한다면 1950년 당시에는 전세계어느곳에서도 도건족이 알고있는 정도의 천문학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점은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그렇다면 도건족은 그들의 탄생신화처럼 외계에서온 민족일까? 그들의 정체에 대한 의문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채 오늘날까지도 도건족은 여전히 그들의 고향에서 시리우스 B를 기념하는 축제를 행하고 있다. 그들은 시리우스 B가 공전하는 주기 지구시간으로 60년이 되는시간을 그들의 언어로 1년이라 지칭하며 바도 축제를 거행하고 있다. 

 

바도[Bado] 축제

60년마다 8년간 천지창조 의식 행사 (1989년, 인류복합유산으로 지정)

 

또한 바도의 날이오면 시리우스B로 부터 중요한 빛의 신호가 온다고 한다.

 

 

외계에서 왔다는 도곤족 현대 천문학지식 이상의 지식을 전수하고 있는 그들의 정체는 과연 무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