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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자연 재해를 예견하는 SIXTH SENSE <동물들의 육감><서프라이즈>

2004년 12월 26일 스리랑카

 

 

아시아 남부를 강타했던 거대한 지진 쓰나미 31,299명 사망 4,093명 실종 약 17억달러의 재산피해 스리랑카역시 그 자연의 위력을 피해 갈수없었다. 그러나 이엄청난 규모의 인명과 재산 피해에도 불구하고 스리랑카 최대 야생동물 보호구역, '얄라 국립공원'에서는 단한구의 동물 사체도 발견되지 않았다는데 당시 국립야생동물국 관계자는 야생동물 구역중 가장높은지대에서 수많은 야생동물 무리들이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곳까지 이무리들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해서는 몇일 길게는 수개월 전부터 이동해야 가능한 이동거리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이수많은 야생동물들이 해일을 피할수 있었던 것일까? 동물들에게는 자연의 변화를 미리 감지할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것은 아닐까?

 

당시 이러한 사실을두고 일부 언론과 학자들은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초감각적 지각, 육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과연 야생동물들이 사전에 자연재해를 피할수 있던 이유가 혹시 동물들의 육감때문이었을까?

 

 

Sri Lanka tsunami 스리랑카 쓰나미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의 오감이외에 또하나의 감각으로 규정하고 있는 육감 식스센스[SIXTH SENSE] 과연 동물들에게 육감이란 존재하는것일까? 역사적으로 대형재해가 발생하기직전 동물들이 이상행동을 보였거나 재해후 집단 사체가 없다는등의 동물들의 재해 예지력 즉 육감에 대한 기록등은 수없이 많다.

 

2005년 10월

3만명의 인명피해를 낳은 파키스탄 대지진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수많은 새들이 소리를 내며 둥지를 떠났었고

 

1990년

로스앤젤레스 지진직전 토끼들이 괴성을 지르며 날뛰었다고 한다.

 

1975년

중국 하이청 7.3 강진때 동면중이던 뱀들이 밖으로나와 얼어죽는등의 이상현상때문에 주민들이 긴급대피 지진피해를 크게 줄였다고 한다.

 

1963년

유고슬라비아 대지진 발생전 하마, 표범, 사자등 이상징후

 

1956년

캄차카반도 베지미안니 화산 폭발 발생전, 야생곰 미리 대피

 

그외에도 동물들의 육감에 대한기록은 열거할수 없을정도인데 도데체 이 동물들은 앞으로 다가올 자연재해를 어떻게 예견하고 피할수 있었던 것일까? 그저 단순한 유연의 일치였을까? 아니면 정말 동물들의 육감때문일까?

 

1989년 10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많은 사람들이 미심적 하는 신문기사는 미국의 대축제인 야구 월드시리즈중 높은 강도의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제보기사 일반사람들은 물론 관련 기자들도 그제보 내용을 믿지 않았고 그냥 무시해 버렸다. 그러나 4일후 정말 월드시리즈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진도 7.0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67명의 인명피해와 50억달러의 재산손실을 입어야만 했다. 결국 언론과 사람들은 4일전 대지진을 예견하고 제보했던 사람에게 집중되었는데 그는 바로 지질학자 제임스 버클랜드[James Barkland]였다. 어떻게 그는 대지진을 예견했던것일까?

 

제임스 박사는 지진발생 임박시실종된 애완동물 신고가 급증한다는 논리를 주장하며 10년째 주일간지의 애견실종기록을 연구하는 중이었다. 더불어 샌프란시스코와 샌타크루즈 해변의 돌고래들이 물위로 점프하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그의 확신은 더욱 굳건해졌다. 그렇게 샌프란시스코 지진을 제보 하게 되면서 그의 동물움직임을 통한 지진연구가 뒤늦게 빛을보게된것이었다. 그와유사한 자연변화에 따른 동물들의 이상현상에 따른 지진연구는 지진피해가 빈번한 일본의 전기발전소와 핵발전소에서 이미 채택되어 실용화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동물들의 재해 예지 능력을 육감으로 해석하기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주장도 있다. 동물들의 이런능력들은 단순히 오감중 한분야가 조금더 발달되었거나 종합적으로 통제하는 능력이 뛰어날 뿐이라는것이다. 말하자면 매의 시력, 박쥐의 초음파 감지능력, 물고기의 촉각, 개의 후각, 뱀의 열감지능력, 코끼리의 청각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동물들이 진동과 주파가있는 자연 징후만 인지하지하는것만이 아니었다.

 

배스는 친구의 주완의 애견 윌과 놀아주고 있었다. 바로그때 평소 얌전하던 윌리가 배스를 이끌고 주인 주완에서 성급히 달려가는것이었다. 사실 주완과 그녀의애견 윌의 관계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는데 주완은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는 간질환자였고 그녀의 애견 윌리는 그녀의 발작 징후가 발견되었을때 주완에게 알리도록 배운 학습견이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6개월 이상 함께해온 윌은 조안에게 발작이 나타나기전에 발작을 예측하게 되었고 물가에 앉은 주완에게 위급상황을 알려 안전하게 누울수 있도록 도왔던 것이다. 윌의 이러한 능력은 반복된 학습에 의한 것일까? 아니면 윌의 육감 때문이었을까?

 

 

 

 

 

혹시 사람에게도 육감이 존재하지 않을까?

 

 

2004년 12월 26일 인도 벵골만 쓰나미 발생 2일후 인도경비해양대는 인도의 동쪽 섬들을 순찰중이었다. 이지역은 벵골만인근해역에서 불과 240km 떨어진곳이라 피해가 극심했다. 그때 헬리콥터를 향해 날아온 화살 하나 화살의 주인은 벌거벗은 차림의 원시부족, 센티넬 족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1000여명의 사람들이 생존해 구조를 요청하는것이 아닌가? 이들을 포함한 7개의 원시부족 상당수는 지진해일 직전 대피 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어떻게 쓰나미를 예견했던 것일까?

 

 

혹시 이들에게도 동물과 같은 육감이 있는것은 아닐까?

 

 

일부 인류학자들은, 원시부족민들이 바람의 움직임 새들의 날개짓등 자연의 민감한 변화까지 느낄수있는 육감과 지혜를 가지고 있어 재해로부터 목숨을 구했다고 추측했다. 그렇다면 왜 우리에게는 육감이 없는 것일까? 인류학자들은 문명을 누리며 사는 인간은 고도의 문명 발달로 인해 더욱편하게 살게되면서 부터 인간이 가지고 있었던 여러 능력이 퇴화된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인도 벵골만 원시부족은 지금도 석기시대 문화를 고집하고 있었고 DNA 분석결과 역시 7만년전 아프리카인과 동일하다고 밝혀졌다.

 

결국 문명과 동떨어져 자연환경과 긴밀하게 적응할수록 육감이나 능력은 더욱 발달된다는것인데 정말 동물들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또다른능력 육감이 존재하는것일까?아니면 자연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는 능력을 육감이라고 부르는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