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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미국 최초의 여성사형수 매리수랏 [공모자][서프라이즈]

1865년 4월 미국 워싱턴

 

기병대에게 긴급체포된 사람들 이들은 모두7명으로 미국 대통령 링컨의 암살을 공모한 범인들이 었다.

 

1865년 6월 14일 밤10시 워싱턴 포드 극장에 울려퍼진 한발의 총성 26살의 청년 존 부스가 쏜총에맞은 링컨 다음날 아침, 5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한나라의 대통령이 암살당한 사상초유의 상황 목격자의 증억에 따르면 링컨 암살에 관여한 범인들은 존부스를 포함해 모두 8명이었고 기병대는 이들을 추격하기 시작했는데 사건 발생12일후 기병대는 미국 버지니아의 한농장에 피신해있던 존 부스를 사살했고 전국각지에 은진중이던 나머지 공범 7명을 긴급체포했다. 7명의 공범들은 자신의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그런데

 

검거된 7명중 6명이 한사람을 지목하며 그녀는 이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는데 이들이 무죄를 주장한 여인은 42살의 메리수랏이란 사람으로 워싱턴 외곽의 작은 하숙집 여주인이었다. 6명의 공범들이 주장한 내용에 따르면 메리수랏의 하숙집에 자주드나들며 암살을 모의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는 이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매리수랏은 링컨암살을 공모한 사실을 인정하면 엄벌이 처해질것이 뻔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녀는 자신이 맡았던 역할까지 구체적으로 털어 놓았는데, 그들이 작전을 짤수 있게 하숙집을 내어 주었고, 존부스가 사람들과 연락할수있게 편지를 전달해주는 역할, 존부스가 암살에 사용한 총을 전달까지 했다고 한다.

 

 

교수형 실제사진

 

링컨암살을 공모한 범인들의 재판은 군사재판소에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새뮤얼 머드를 포함한 3명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매리수랏을 포함한 4명은 링컨이 암살된지 3개월후인 1865년 7월7일 교수형에 처해졌고 링컨 암살사건은 종결되었다. 1년 4개월뒤 워싱턴경찰국을 찾아온 한남자 남자의 고백에 따르면 그가 링컨암살의 공범이며 메리수랏은 자신의 죄를 뒤집어 썼다는것이었다.

 

 

매리수랏 Mary Elizabeth Jenkins Surratt

 

매리수랏 Mary Elizabeth Jenkins Surratt 은 왜 남자의 죄를 뒤집어셨을까?

 

 

링컨이 암살된지 몇일뒤 매리수랏은 경찰에게 취조를 당하고 있었다. 존부스는 독서토론을 한다며 그녀의 하숙집에 자주 드나들던 인물이었다. 매리수랏은 취조도중 자신의 아들이 링컨암살에 관여된 사실을 알게된다. 존은 최근들어 늦은밤 외출을 하는일이 잦았고 총까지 숨겨두는증 이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심지어 존은 링컨이 암살되기 몇일전 갑자기 여행을 떠난뒤 돌아오지 않았다. 수랏은 아들존이 링컨 암살의 공범이라는 믿기지 않는 진실앞에서 절망했는데 하지만 이사실을 경찰에게 말할수는 없었다. 그녀는 아들을 지키기위해 자신의 목숨을건 선택을 해야만 했는데 결국 수랏은 아들이 지은 모든죄를 자신이 뒤집어쓰기로 결심했다. 이후 그녀는 7명의 공범중 한사람이 인정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1년4개월뒤 검거된 그녀의 아들존이 자신의 죄를 자백함으로써 이모든 진실이 세상에 들어났다.  하지만 존은 법정에서 그의 유죄여부를두고 배심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국 석방되었다고 한다.

 

아들을 구하기위해 그가 지은죄를 뒤집어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여인 메리수랏 그녀는 미국최초의 여성사형수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