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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신들의 전쟁 신디로퍼 VS 마돈나 [서프라이즈]

1980년대 혜성처럼 등장한 전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을 훔쳤던 두명의 여성 싱어!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며 10대 소녀같은 자유롭고 귀여운 매력을 뿜어 냈던  신디로퍼

그리고 제2의 마릴린 먼로라 불리며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매력을 뽐냈던마돈나

 

이렇게 상반된 매력으로 어필했던 두사람은 단하나의 팝의 여왕자리를 두고 소리 없는 전쟁을 벌리고 있었다.

 

 

 

 

1983년 운명처럼 비슷한 시기에 데뷔앨범을 낸 두사람! 그러나 두사람의 시작은 너무도 달랐다.

 

 

신디 로퍼는 She's so unusual 이라는 앨범으로 데뷔 했는데 데표곡인 Girls Just Want To Have Fun은 소녀적인 취향에 장난기 가득한 신디로퍼만의 특이한 매력을 잘살린 곡이었다.

 

노래뿐만이 아니라 외모역시 큰인기를 끌었는데. 천방지축 말괄량이 소녀 스타일 만화케릭터 같이 톡톡튀는 의상과 그에 걸맞는 독특한 목소리와 자유로운 춤사위는 청순하고 담백한 스타일을 추구하던  기존의 여가수들과 차별화 되었다.

 

또한 데뷔 앨범이었던 곡중

 

She Bob

 

Girls Just want to have fun time after time

 

All through the night

 

등은 빌보드챠트를 점령하여 팬들을 열광 시켰고 더군다나 이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사, 작곡 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마돈나의 데뷔 성적은 초라했다.

 

마돈나는 Everybody 란 디스크곡으로 데뷔 했는데 짧은 머리에 보이시한 매력을 앞세워 대중에게 어필했지만 빌보드 챠트 진입에 실패 했고 데뷔앨범과 스타일모두 신디로퍼의 명성에 가려 큰호응을 받지 못하였다.

 

1958년 미국 미시간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마돈나 가수의 꿈을 위해 단돈 35달러를 들고 뉴욕으로 갔지만 갈색머리에 깡마른 몸매 뭐 하나 특별할것 없던 마돈나는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한채 가난한 웨이트리스 삶을 살고 있었다.그러던 어느날 마돈나는 당시 클럽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던 한여성 보컬을 보게 된다. 마돈나에게 그녀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녀가 바로 신디 로퍼 였다.

 

 

1953년 미국 뉴욕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신디로퍼 그녀는 12살때부터 기타를치고 작사 작곡을 하는등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보였고 뉴욕의 클럽에서 활동 하던중 1980년 블루엔젤이란 밴드를 결성하며 가수로 첫발을 내딛는다 신디로퍼가 이끌던 블루엔젤은 당시 클럽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였다

 

1982년 한 레코드회사 관계자의 눈에 띈 마돈나는 가수 제의를 받게 되었고 꿈에 그리던 음반을 낼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마돈나는 신디로퍼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했고 피나는 연습으로 노력했는데

 

 

 

데뷔 결과는 마돈나의 참패였다. 신디로퍼는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쳤고 수천만장의 앨범을 팔아 치웠고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로 불리며 데뷔와 동시에 그래미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반면 마돈나는 첫낼범의 실패로 존재감마저 희미 했고 크게 좌절할수 밖에 없었는데 마돈나는 대중에세 어필할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마돈나가 생각해 낸것은 바로 섹시함의 대명사였던 마릴린 먼로 였다

 

 

 

 

1984년마를린먼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컨셉을 바꾸어 발표한 앨범이 바로 Like a Virgin 이었다

 

마돈나는 이전까지 고수하던 짧은 갈색 머리에 보이시한 이미지를 벗어던져지고 마릴린 먼로처럼 화려한 금발과 붉은 입술 자극적인 의상으로 외모에 큰 변화를 주었고 뇌쇄적인 눈빛과 요염한 입술 도발적인 춤과 몸짓으로 대중들을 압도 했다 또한 무대의에 건장한 사내들을 백댄서로 세워 자신의 여성미와 섹시미를 더욱 강조 했고

 

 

무대의로 과감히 침대를 올리고 채찍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등 과감한 퍼포먼스를 통해 남성들의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며 인기를 끝었다. 섹시, 도발, 관능미로 무장한 마돈나의 변신에 대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마돈나는 섹시 심벌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하게 하기위해 유명 성인잡지에 자신의 과거 누드사진을 누출하며 이슈거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결국 마돈나는 숱한 이슈와 화제를 뿌리며 2천만장이 넘는 앨범을 팔아치웠고 추종그룹인 마돈나 워너비족을 탄생 시키며 신디로퍼를 능가하는 인기를 끝게 되었다

 

 

그러던 1986년

 

 

마돈나의 새앨범 소식에 자극받은 신디로퍼는 마돈나에세 정면승부를 하겠다며 도전장을 던졌는데 신디로퍼는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소녀풍의 이미지를 벋어 던지고 마돈나 처럼 가슴이 깊게 파인 의상으로 섹시미를 강조 하였다

심지어 뮤직비디오에서는 세미누드와 농도짙은 키스신까지 선보이며 마돈나에게 정면으로 도전했다

 

또한 신디로퍼는 마돈나의 메인타이틀이 True Blue 라는 사실에 자신의 앨범 타이틀을 True Color로 바꾸었고

앨범 수록곡 역시 마돈나의 Open Your Heart와 비슷한 Chang of Heart로 발표 했던것이다 신디로퍼는 이번 앨범만큼은 마돈나보다 큰서공을 거두고 잃어버렸던 여왕의 자리를 되찾아올것이라 확신했는데

 

그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앨범 재킷과 스타일등을 마돈나를 따라했다며 대중들은 비난했고 팬들은 물론 미디어들까지도  신디로퍼에게 싸늘했다 그렇게 마돈나의 TRUE BLUE 앨범은 미국내에서만 750만장 전세계적으로 2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고의 빅히트를 쳤다

 

반면 신디로퍼의 TRUE COLOR 앨범은 마돈나의 1/3도 못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말았던 것이다.

 

 

1집의 대성공에 도취되어 변화의 타이밍을 놓쳐버린 신디로퍼와는 달리 마돈나는 대중이 원하는것을 꿰뚫어 보며 끓임없는 변신을 거듭했고 대중은 그런 마돈나에게 열광했던것이다. 결국 TRUE 앨범이후 마돈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그명성을 이어갔지만 신디로퍼는 팝의 역사속으로 쓸쓸히 사라지고 말았다

 

 

80년대 최고의 여가수로 손꼽히던 신디로퍼와 마돈나 비록 80년대 이후 두사람의 라이벌 구도는 더이상 볼수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팬들의 마음속엔 팝역사상 최고의 여성 라이벌로 기억되고 있다

 

 

 

 

 

 

 

음.. 저당시에는 모르겠지만.

 

싱어송라이터로서보면

 

신디로퍼는 다른별이고

 

퍼포먼스나 이런쪽에서 보면

 

마돈나 또한 다른별 이라 생각이 드네요

 

굳이 이렇게 대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