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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엘튼 존 ELTON JOHN 다이애나 에게 바친노래 [그녀를 위한노래][서프라이즈]

1997년 9월 6일 영국

 

 

한남자가 장례식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잘가요 영국의 장미여 당신은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을거에요 단신은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한 은혜로운사람 당신은 우리를 일깨워 줬어요 ♬

 

 

 

 

노래를 부르는 남자는 바로 영국을 대표하는 팝가수 엘튼존 ELTON JOHN 이었다. 그런데 그가부른 이노래는 전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3,300만 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리고 역사상 가장 많이팔린 싱글 앨범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1997년 엘튼 존이 부른노래는 Candle in the wind 라는 감성적인 곡으로 그가 노래를 부른장소는 다름아닌 영국의 전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 Diana Spencer 의 장례식장례식장이었다. 그는 고인이된 다이애나 비를 위한 추모곡을 부른것이었다.

 

 

장례식 6일전

 

 

다이애나 비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빠진 엘튼존 동성연애자였던 그에게 다이애나는 오랜시간 각별한 우정을 나눈 소중한 친구였다. 엘튼존은 사랑하는 친구였던 다이애나를 위해 추모곡을 부르기로 결심했고 그녀가 생전 가장좋아했던 곡에다가 다이애나를 주인공으로한 가사를 붙였다. 다이애나를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담긴 엘튼존의 노래는 당시 장례식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고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아 14주연속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다. 뿐만아니라 Candle in the wind가 수록된 앨범이 전세계적으로 3,300만장의 판매고를 세운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앨범으로 기네스북에 등재 되었고 엘튼존은 세계적인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남자가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런데

 

사실 Candle in the wind는 다이애나를 위해서 만든곡이 아니라 앨튼존이 다른 여인을 위해 만든 노래였다. 그여인은 다름아닌 섹시심볼 마릴린 먼로 Marilyn Monroe 였다.

 

 

 

 

1962년 열다섯살의 엘튼존은 팝가수를 꿈꾸는 영국왕립음악원에 학생이었다. 소극적이고 남들과 잘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을 가진 엘튼 존은 학교보다는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잦았는데 그런그에게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마릴린 먼로는 곡의 영감을 주는 존재이자 유일한 친구였다.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의 마릴린 먼로를 동경했던 엘튼 존은 가수가 되어 그녀를 찾아가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마릴린 먼로의 사망! 사랑하는 뮤즈의 죽음은 그를 깊은 절망감에 빠트렸고 가수로 성공하여 그녀를 찾아 가겠다는 엘튼의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1993년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성장한 엘튼 존은 마릴린 먼로를 기리는 노래 Candle in the wind를 발표하며 그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당신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지만 난 아이에 불과했죠"

 

노래에는 마릴린 먼로를 만나지 못하는 것에대한 아쉬운 마음과

 

 

 

"헐리우드는 대형 스타를 만들어 냈죠그리고 당신은 고통스런 대가를 치뤄야 했어요 심지어 당신이 숨졌을 때에도 언론은 여전히 당신을 쫓아다니며 되롭혔죠"

 

언론에 의해 죽어간 마를린 먼로를 안타까워하는 엘튼존의 심정이 가사에 담겨있었다.

 

 

 

마릴린먼로는 사망하기전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스크린 밖에서는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 라고 말할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그이유는 언론을 통해 연일보도되는 각종루머들과 악의성 기사들 때문이었다. 엘튼존은 죽기 직전까지 고통스러워했을 마릴린 먼로를 추모하기위해 Candle in the wind를 세상에 내놓았던 것이었다. 

 

 

 

 

그러던 1997년 프랑스파리에서 파파라치에게 추격을 당하던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 비 소중한 친구의 죽음에 절망감을 느낀 엘튼존은 그녀를 위한 추모곡을 부르기로 결심했다. 엘튼존은 생전에 다이애나가 가장 좋아했던 Candle in the wind를 그녀의 추모곡으로 선택했고 다이애나를 추모하는 가사로 바꾸어 불렀는데 노래를 부르는동안 그는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생 두명의 여인을 사랑 영국의 가수 엘튼 존 어린시절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였던 마릴린 먼로와 힘든시절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친구였던 다이애나 스펜서 사랑하는 두여인을 모두잃은 그가 그들을 그리워하며 부른노래 Candle in the wind는 현재까지도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명곡으로 남아있다. 

 

 

 

 

 

 

엘튼존 ELTON JOHN - Candle in the wind 듣기 가사 뮤직비디오

 

http://blog.naver.com/a8703563/120209024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