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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한국 H조 상대 팀 전력 분석 <알제리>


이번에 소개해드릴 팀은 알제리 입니다.

 

현재 H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 알제리지만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알제리는 북아프리카의 강호입니다.

알제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예선 탈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제리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을 목표로 하고 있고 사실상 한국과 알제리는 서로를 무조건 이겨야 할 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제리는 1962년 전까지 132년간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고 알제리 혈통의 프랑스 선수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은퇴한 축구선수 지네딘 지단, 맨체스터 시티의 사미르 나스리,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같은 선수는 알제리 혈통이며,

대표팀 2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명의 선수가 프랑스 태생이라는 점에서 알제리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알제리의 선수들은 비교적 어린 나이지만 대부분이 프랑스에서 축구를 시작하며 거의 모든 선수가 해외에서 활약할 정도로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합니다.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선수는 알제리의 지단, 발렌시아의 플레이메이커 소피앙 페굴리 입니다.

페굴리는 빠른 발을 앞세운 드리블 돌파와 양발을 가리지 않고 구사하는 날카로운 슈팅이 주무기입니다.

볼을 가지고 달리는 스피드가 빠르고 다양한 드리블을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두번째 선수는 이삭 벨포딜 입니다.

벨포딜은 타겟맨 유형에 가깝고 강력한 피지컬로 상대를 등지며 주변의 동료를 이용하고 넓은 활동반경을 이용해서 측면으로도 적극적으로 움직입니다. 공중불을 준수하게 따내는 편이며 장래성도 충분하다고 평가 받는 선수입니다.스트라이커의 본분은 득점이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세번째 선수는 사피르 타이데르 입니다.

타이데르는 공격형, 수비형, 중앙, 측면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 입니다. 활동량이 많고 열심히 뛰는 타입의 선수입니다.움직임 자체가 간결하고 킥력도 좋은 편입니다.




마지막 선수는 FC포르투 소속의 나빌 길라스 입니다.

 

이 선수는 브라질 월드컵에 확실히 참여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가기 위해선 벨기에나 러시아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알제리에 대해 많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3월에 처음으로 알제리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지난해 6월 베냉과의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에서는 A매치 데뷔전에 데뷔골을 넣기도 하였습니다.

3월 5일에 있었던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에 예비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명단에서는 탈락하기도 하였습니다. 

알제리는 이 경기에서 슬로베니아에 2: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하지만 길라스는 알제리의 공격진영에 문제가 생긴다면 발탁 1순위입니다.

길라스는 최전방뿐 아니라 좌우 측면에서도 뛸 수 있고 빠른 발을 이용해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위의 선수들 외에도 자멜 메스바흐, 푸에 카디르, 야신 브라이미 등도 경계해야 할 선수들 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알제리 축구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면서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