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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다이너마이트,나이론, 타이어 발명 [실수가 발명을 낳다][서프라이즈]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화상 노벨상

 

노벨상 창안자 알프레드 노벨 Alfred Bernhard Nobel

 

 

 

 

다이너마이트의 발명 알프레드 노벨 Alfred Bernhard Nobel

 

 

다이너마이트의 사나이 노벨이 부와 명예를 거머줠수 있었던 것은 세상에 잘알려진것처럼 작은 실수에서 비롯되었다. 노벨의 다이너마이트는 광산이나 토목, 건설현장등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고 다이너마이트의 발명은 거의 혁명에 가까웠다. 하지만 다이너마이트의 주원료인 니트로글리세린은 액체로 되어있어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쉽게 잘 터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이에 노벨은 안전하게 만들수 있고 보다 강력한 다이너마이트를 만들기위해 연구를 했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노벨은 자신이 원하던 강력한 다이너마이트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작은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실험을 하던중 노벨은 실수로 손가락을 베이게 되었고 연구를 중단할수 없었던 그는 당시 널리 쓰이던 액체 반창고를 상처 부위에 바른채 실험을 이어갔다. 그런데 이때 액체 상태의 니트로글리세린이 투명한 젤리 모양의 껌처럼 변했던것이었다. 당시 액체 반창고의 주성분은 콜로디온으로 니트로글리세린이 이 콜로디온과 만나면 투명한 젤리 모양의 껌처럼 변하게 되는데 이때 모양만 바뀌는것이 아니라 성능또한 기존의 다이너마이트보다 3배 이상의 폭파력을 가지게된다. 이후 노벨은 투명한 젤리 모양으로 변한 니트로글리세린으로 새로운 다이너마이트를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그 생김새에서 이름을따 폭파 젤라틴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폭파 젤라틴으로 인해 노벨은 세기의 발명가라는 명예를 얻게 되었다. 

 

 

 

 

 

 

 

 

타이어 발명 찰스 굿이어 Charles Goodyear

 

 

 

 

노벨처럼 우연한 실수로 세기의 발명품을 만들어낸 또 한명의 인물이 있었다. 고무 연구에 빠져 있던 한남자가 있었다. 1837년 어느날 그는 미국정부로부터 우체국 가방 제작의뢰를 받게되었는데 우체국 가방은 한꺼번에 많은 우편물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난 고무가방을 만들어야 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당시 사용하던 고무는 고무나무의 수액을 모아 만든 천연고무로 냄새가 많이 날뿐만아니라  날이 더우면 쉽게 녹아버리고 추우면 얼거나 갈라지기 때문에 실용성이 떨어졌다. 이후 남자는 단단하고 탄성있는 고무를 만들기위해 본격적으로 연구에 매달렸고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그가 가정생활은 하지않고 연구에만 매달리자 그의 아내는 그의 무책임에 폭발했고 부부싸움은 점차 격해졌다. 아내의 행동에 화가난 남자는 급기야 병을 집어던졌고 그것은 공교롭게도 그가연구하고 있던 고무 그릇 속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그런데 몇시간후 연구실에 들어온 남자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구무가 딱딱하게 굳어 있었던 것이었다. 원인은 바로 남자가 집어던진 병때문이었는데 그 병속에는 바로 황산이 들어있었고 황산이 섞인 고무에 난로의 열이 가해지자 단단하게 굳게되었던 것이다. 남자는 새롭게 만들어진 물질에대한 특허를 신청했고 이것이 바로 고무 산업의 혁명이라 불리는 열가류법이라는 것이었다. 결국 남자는 1844년 열가류볍으로 특허를 얻게되었는데 그가 바로 찰스 굿이어 Charles Goodyear 였다. 찰스 굿이어가 죽은뒤 그의 아들은 아버지가 만든 고무로 타이어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것이바로 우리가 잘알고있는 굿이어 타이어 good year 다.

 

 

 

 

 

 

 

 

 

나일론 발명 월리스 캐러더스 Wallace Carothers

 

 

 

 

 

우연한 실수로 기적의 발명품을 만들어낸 또한명의 연구가가 있었다. 그는 바로 월리스 캐러더스 Wallace Carothers 미국 하버드 대학 화학과 강사였던 캐러더스는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듀퐁사에 스카우트 되었다. 캐러더스는 새로운 고분자 물질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고 오랜 연구 끝에 새로운 합성물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이물질의 활용법을 알지 못했고 또 다시 이물질의 활용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지만 연구는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캐러더스의 실수로 그 합성물질은 굳어 버렸고 덕분에 그의 조수 줄리언 힐은 시험관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닦기위해 애를 먹어야했다. 그러던 어느날 줄리언 힐은 실험관에 열을가해 찌꺼기를 녹인후 유리 막대로 긁어 내야겠다는 생각을 한후 유리 막대로 긁어 보니 뜻밖에도 막대 끝에서 실크처럼 가느다란 실이 끝없이 나왔던 것이다. 마침 그 광경을 목격한 캐러더스는 자신이 만든 합성물질로 실처럼 가늘게 늘어나는 인공화학섬유인 나일론을 개발하게 된것이었다.

 

 

 

1939년 10월 미국에서는 거미줄보다 가늘고 강철처럼 강하다는 광고와함께 나일론 상품이 출시되었고 특히 나일론 으로 만든 여성용 스타킹은 선풍적인 인기를 끝었다. 20세기 기적의 섬유라 불리는 나일론은 캐러더스와 그의 조수 줄리언 힐이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이 아닐까?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의 발명 시라카와 히데키  Shirakawa Hideki

 

 

 

연구원의 실수로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남긴 또 한명의 과학자가 있었다. 1970년 일본 도쿄 공업대학교의 한연구소 시라카와 히데키  Shirakawa Hideki 교수이끄는 연구팀은 전도성 고분자의 일종인 폴리아세틸렌 연구를 진행중이었다. 그런데 한연구원이 실수로 촉매제를 1000배 많은 양을 투여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실험결과 뜻밖에도 폴리아세틸렌 분말이 아닌 은빛의 엷은 막이 나타나게 된것이었다. 순간 시라카와 히데키는 이물질이 전도성을 띨 것이라고 직감했고 계속되는 연구 끝에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을 발명할수 있었다. 

 

 

 

 

시라카와 히데키가 만든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은 다른 플라스틱에 비해 가볍고 또 잘구부러지는 성질이 있어 사진용 필름에 정전기 방지제품, 컴퓨터 모니터의 전자파 차폐 물질이나 컴퓨터 백업 전지, 햇빛을 차단하는 스마트 창문이나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제품은 물론 태양전지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연구는 지난 2000년 노벨화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그들이 한번의 실수로 세기의 발명품을 만들어 낼수있었던 것은 그들에게는 실수마저 놓치지 않은 통찰력과 부단한 노력 끈기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