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프라이즈

Ig Nobel Prize [이그노벨상][서프라이즈]

미국의 헤미웨이

 

프랑스의 슈바이처

 

한국 전 대통령 김대중

 

수상했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상 노벨상 Nobel Prize ,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 Alfred Bernhard Novel 의 유언에 따라 설립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노벨상은 1901년 시작된이후 매년 12월 10일에 열린다. 그런데 노벨이라는 이름이 붙은 또하나의 상이 있다. 이그노벨 Ig Nobel Prize 상이다.

 

 

 

 

1991년 미국 하바드대학에서 발행하는 과학잡지 황당무계 리서치 정보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 (미국 하버드 대학의 과학유머 잡지) 사무실 잡지 발행인 마크 에이브러햄 Marc Abrahams 그는 전 세계에서 보내오는 논문을 읽다가 너무나도 엉뚱하고 기묘한 연구 결과에 매료되어 기발한 생각을 하게되는데 이그 나시우스 노벨을따서 고상함을 뜻하는 노블의 반대말이 이그 노블인 것처럼 이그 노블 이그 노벨을 따서 이그노벨 이라고 붙였다 그래서 세상에 선보이게된 이그 노벨상, 이그노벨상 Ig Nobel Prize은 1991년 시작된뒤 전세계에서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성과를낸 최고의 괴짜연구가에게 수여되고 있다. 매년 12월에 노벨상이 열린다면 그보다 앞선 10월에 하버드 대학에서 열리게 된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동안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던 괴짜 연구가는 누구였을까?

 

 

 

이완 슈왑 Ivan R. Schwab

미국의 조류 연구가 이완 슈왑 Ivan R. Schwab 박사

조류 연구가인 슈왑 박사는 새들을 연구하던중 딱따구리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래서 머리에 딱따구리 부리를 만들어 쓰고 각가지 나무들을 쪼아보기 시작했는데 결국 박사는 현기증을 일으키며 쓰러져 버렸고 본격적으로 연구를 한 끝에 박사는 딱따구리가 두통을 잃지 않는 이유 Cure for a hwadache 에 대해 논문을 낸다. 논문 내용을 보면 딱따구리가 부리로 나무를 쪼는 속도는 시속 25km 이것은 사람이 초당 20회정도를 뱍에 얼굴을 박는것과 같은 충격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딱따구리는 왜? 다치지않고 현기증을 일으키지 않는 것일까?  이에 대해 슈왑 박사는 스펀지 형태의 주꺼운 두개골이 딱따구리의 뇌를 보호해 주고 나무를 쪼기 1000분의 1초전에 딱따구리가 눈을 감아버림으로써 눈알이 튀어나오는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그렇게 딱따구리가 쉴세없이 나무를 쪼아되면서도 두통을 앓지 않는 이유를 밝혀낸 이완 슈왑 박사, 그는 딱따구리 연구자 답게 딱따구리 모자를 쓰고 시상식에 참가, 2006년 이그 노벨 조류학상을 거머쥐었다.

 

 

 

마리크리스틴 카디에르게 Marie-Christine Cadiergues , 크리스텔 주베르 Christel Joubert , 미셸 프랑 Michel Franc

 

다음은 프랑스 툴루즈 국립수의대 교수 3인방 마리크리스틴 카디에르게 Marie-Christine Cadiergues , 크리스텔 주베르 Christel Joubert , 미셸 프랑 Michel Franc 이다.

연구실에 있던 박사 3인방은 어느날 그들이 키우는 개와 고양이를 보다가 두마리 모두 벼룩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보기만해도 몸이 가려웠던 박사 3인방, 그런데 이때 2명의 박사가 각자 상대편 애완동물보다 자신의 애완동물이 벼룩때문에 더 괴로울 거라고 우기기 시작했다. 급기야 두사람의 실랑이는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이를 보다 못한 나머지 한 박사가 나섰다. 직접 고양이와 개의 벼룩을 잡아 어느쪽이 더 강한지를 가리자는 엉뚱한 제안으로 싸움을 일단락 지었다. 그리고 그즉시 박사 3인방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결과 그들은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매일같이 셋이모여 고양이와 개를 끌어안고 지낸 이들은 날마다 그들만의 체육대회를 벌였는데 대회 종목은 높이 뛰기, 출전 선수는 벼룩이었다. 끈질기게 벼룩대회를 벌린 3인방은 대회 결과를 통계로 냈고 그결과 개에 기생하는 벼룩이 고양이에 기생하는 벼룩보다 평균 20cm 더높이 뛴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로써 박사들의 못말리는 호기심 기막힌 실험 결과는 2008년 이그노벨상 생물학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기발한 연구는 멈추지 않았다. 미국의 경제 학자 존 트링카우스 John Trinkaus 는 30년간 사람을 관찰하여 야구모자를 어떻게 쓰는지 서류가방을 어떻게 여는지에대해 연구 했고 30년간의 쓸모없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논문 트랑카우스의 평범하지 않은 시선 Trinkaus - An Informal LOOK) 2003년 이그 노벨 문학상 수상

 

스코틀랜드 해양과학 연구 협회 로버트 배티는 청어가 수면위에서 공기를 삼켜 부레에 보관하다가 위기 상황이 닥치면 항문을 통해 배출, 청어는 밤에 방귀를 뀌어 적의 존재를 동료에게 알린다는 사실을 발표 ( 논문 한밤에 청어가 방귀를 뀌는 까닭은? herrings apparently communicate by farting)  함으로 2004년 이그 노벨 생물학상 수상

 

씹히는 바싹 소리가 좋은 감자칩이 맛도 좋다는 연구를 한 옥스포드대 심리한과 찰스 스펜스 교수 Charles Spence of Oxford University 는 논문 씹히는 소리가 좋은 감자칩이 더 맛있다. 2008년 영양학상 수상

 

논문 바퀴벌레를 잡아 체스를 주는 방법과 또 은행 도둑을 즉시 잡을수 있는 그물의 대만의 궈정셰는 2007년 이그노벨 경제학상 수상

 

 

이노우에 다이스케 [Daisuke Inoue]

 

노래방을 발명한 일본 이노우에 다이스케 [Daisuke Inoue] 는 노래방에 들어오면 누구든 춤추고 노래하고 즐기게 한다 하여 세계평화 공존을 이룩한 공로를 인정하여 2004년 이그 노벨 평화상 수상

 

이처럼 언뜻보면 터무니 없어 보이는 이그 노벨상 하지만 놀랍게도 이그 노벨상의 연구심사와 시상은 실제 노벨상 수상자들이 맡고 있다. 그렇다면 노벨상과 이그 노벨상은 무엇이 다를까? 노벨상이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면 이그노벨의 시상식은 황당함을 자랑한다. 노벨상의 상금 1000만 크로나 (약14억원) 하지만  이그노벨상은 상금 0원, 이그노벨 수상자 은박지 메달, 상장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패러디한 떨어진 사람 , 이그노벨상은 수상자가 수상소감을 말하다 60초가 지나면 대기하고 있던 아이가 소리를 질러 수상 소감을 듣지 못하게 방해 한다. 수상자가 너무 근엄하면 야유대신 종이 비행기를 날린다.

 

 

 

이렇듯 발랄하고 엽기적인 이그노벨상 시상식, 이시상식을 만든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처음에는 웃기지만 나중에는 생각하게 만드는 연구를 기리기 위한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