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란 호라산 주 샤다드 사막
야심한 시각 도굴꾼들이 샤다드 사막의 고대 유적을 몰래 파헤치고 있었다.
도굴꾼들이 발견한것은 이제까지 한번도 발견된적이 없는 유물이었다.
25cm 미라 성인 17세로 밝혀져
이란 경찰은 도굴꾼들이 밀매하는 현장을 급습해 그들이 도굴한 유물들을 모두 압수한다. 그리고 다음날 이란의 경찰청장 하미드 고리잔은 압수한 유물들을 공개하는데 경찰이 공개한것은 놀랍게도 사람의 형체를한 미라 였다. 그런데 미라의 크기는 25cm로 매우작았다. 이는 평균키가 50cm인 신생아의 절반정도 크기였다. 언론은 이 미라에 뜨거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지금까지 이렇게 작은크기의 미라가 발견되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란정부는 미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이란의 과학수사 연구소로 미라를 보내 정밀분석을 의뢰했는데 얼마후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된다. 미라 골격에 발달정도를 분석한 결과 미라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사망당시 이미 성장이 거의 끝난 17세의 남성으로 밝혀진것이다. 17세 남성의 미라가 고작 25cm라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자 미라의 정체를 두고 큰 논란이 일게되는데
미라의 정체는 전설의 소인족?
그러던 어느날 이란의 역사학자인 수잔 마르티네즈 박사가 놀라운 주장을 한다. 미라의 정체가 전설속에 등장하는 소인족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샤하드 사막의 외딴곳에는 마크 후니크라는 지역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소인족들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과거 이란에는 소인족들이 살아가는 도시가 있었는데 그들은 키가 매우작으며 위장술까지 뛰어나 사람들의 눈에 잘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소인족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발달된 지능과 용맹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이지역에 거주하던 후대 사람들은 전설속 소인족들을 신으로 여겨 동굴에 벽화를 그리거나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이처럼 소인족 도시에 대한 이야기는 마크후니크 지역에서 전설처럼 전해져 왔는다.
소인족의 유적지 발견
1946년 테헤란 대학의 한 지리학교수가 탐사대원들과 함께 샤하드 사막을 탐험하고 있었다. 교수는 문헌으로만 남아있는 고대도시를 찾고 있었는데 그순간 그의 눈앞에 지금까지 발견된적이 없는 유적이 나타났다. 발견된 유적은 마치 미니어처 처럼 작은 크기를 가진 소인국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유적지에서는 주거지역으로 보이는 수많은 건물들이 발견되었는데 이건물들은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가 80cm 였고 문은 어린아이도 겨우 통과할 정도로 높이와 폭이 매우 작았다. 건물 내부는 여러개의 방으로 나누어 있었는데 그방들역시 성인 한명이 눕는것 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좁았다. 사람이 살았다고는 믿기 어려울정도로 작은크기 때문에 이 유적은 누군가가 전시목적으로 만들어 놓은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이란정부는 고고학 전문가들을 불러모아 더 체계적으로 발굴작업을 진행했다. 그러자 실제로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들이 발견되었다. 건물안에는 불을 피운 흔적이 남아있는 화덕이 남아 있었고 주거지역 근처에서는 금속을 용해 하는 용광로가 발견되었는데 그주변에서 용광로를 사용해서 만든 구리와 황동등의 금속도구와 도자기들이 발견되었다.
인류학자 수잔 마르티네즈 박사는 마크후니크의 유적이 전설속의 소인국이며 이곳에서 발견된 미라는 그들의 후손이라고 주장했는데 과연 그녀의 주장대로 마크후니크에서 발견된 작은 미라는 그곳에 살았던 소인족의 후손이었을까? 일부학자들은 마크후니크에 소인족이 살았다는것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미라가 유족의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작다는 이유로 수잔박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는 이란의 소인국 유적 그리고 이곳에서 발견된 25cm의 작은 미라 과연 마크후니크에서 발견된 미라는 소인족의 후손일까? 아니면 우리가 알지못하는 또다른 생명체일까? 그 비밀을 밝혀내기해 현재까지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