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미국 뉴욕주
갑자기 닥친 불행으로 절망속에서 하루하루를 살던 한 여성
그런데 얼마후 놀랍게도 그녀의 인생이 180도 달라진다.
그녀의 인생을 바꾼것은 뜻밖에도 "걸레" 였다.
그녀의 이름은 조이 망가노 Joy Mangano 로 미국 롱아일랜드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던 그녀는 1989년 이혼하면서 졸지에 싱글맘이 되어 생계를 책임지게 된다. 이에 그녀는 낮에는 아이들을 돌보고 아이들이 모두 잠든 밤이면 레스토랑에서 일을 했으며 틈이 나면 화환 판매 부업및 항공권 발권 아르바이트 까지 닥치는 대로 일하며 고단한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미래는 어둡기만 했다. 그런데 어느날 자동차 정비공이었던 아버지를 찾아가 무언가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던 그녀, 그녀가 부탁한것은 뜻밖에도 "걸레"였다.
몇일전 여느때와 다른없이 레스토랑 청소를 하고 있던 그녀, 아이들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던 그녀도 피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더러운 걸레를 손으로 짜야하는 일이었다. 평소 걸레 짜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던 그녀는 대걸레의 대를 회전시켜서 손을 대지 않고도 걸레의 물기를 짜낼수 있는 회전형 걸레를 만들었던 것이다. 이걸레가 모든사람들을 편하게 청소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10만달러를 빌려 본격적인 걸레 제작에 들어 간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사는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사람들은 관심 조차 보이지 않았고 무역 박람회에도 자신이 개발한 걸레를 가지고 참가 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였다. 결국 걸레는 모두 그녀의 몫이 었으며 빛까지 잔뜩 떠안게 된 그녀는 크게 좌절한다.
사실 그녀는 16살때 개와 고양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든적이 있었다. 하지만 어렸고 자신이 만든상품에 자신이 없었던 그녀는 잘되지 않을것이라 생각해 포기했는데 몇년후 유명기업에서 비슷한 상품이 나온것을 보고 그런 자신을 원망했었다. 이에 이번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않기로한 그녀, 그녀는 이번에 홈쇼핑 방송국을 찾아간다. 그리고 어렵게 방송 기회를 얻게 되는데 하지만 첫방송 결과는 그야말로 대실패였다. 간절한 부탁으로 다시한번 기회를 얻게된 그녀, 그녀에게는 그것이 마지막 기회였다. 하지만 역시나 판매가 안되는 상황 이에 방송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얼마후 믿기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고작 20분만에 무려 18000개가 팔리며 매진된 것이다. 과연 어떻게 된일일까?
조이는 방송에서 직접 제품을 소개하겠다고 부탁했고 감독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방송이 끝나기 20분전 그녀의 방송출연을 허락해준다. 그렇게 그녀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채 심지어 대본도 없이 스튜디오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녀는 제품을 발명할 때의 심정과 작동 방법에 대해 또 얼마나 편리한 지에 대하여 시청자들의 눈높이 에서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자 놀랍게도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의 전화가 폭주했고 전상품 매진을 기록한 것이다. 그후 걸레를 직접 써본 사람들에 의해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걸레를 찾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늘어 났으며 매진 행렬은 계속 이어진다. 일상속 작은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드디어 그녀를 성공으로 이끈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이러한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옷걸이에서 옷이 흘러내려 떨어지는 것이 불편했던 조이는 옷걸이에 벨벳을 감아 흘러내리지 않는 옷걸이를 개발하는데 이 옷걸이는 7억개 이상 판매되며 그녀가 개발한 제품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 기록되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모든 제품을 직접 설명하며 완판 신화를 써내려간 그녀는 쇼핑호스트로도 성공을 거두었는데 2000년에는 100명이 넘는 사원을 디자인 회사의 CEO가 되었다.
방 2개짜리 집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아이들을 키우던 그녀는 현재 14개의 방과 13개의 욕실이 딸린 약 4천 제곱미터의 대저택에 거주 하며 약 1억5천만달러 한화로 약1700억 가량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홈쇼핑 계에서 인생역전의 대명사로 통한다. 사소한 작은 아이디어로 인생 역전한 조이 망가노 고녀의 도전 정신과 집념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그녀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실제 조이망가노 첫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