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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사이코패스 Psychopath 라고 고백한 제임스 팰런 [사이코패스는 유전]

 

 

만삭의 임신부를 잔인하게 살해한 세계의 살인마 "찰스 맨슨"

 

무려 48명의 여성을 죽인 연쇄 살인마 미국 최대의 연쇄 살인마 "게리 리지웨이"

 

자신의 살인행각을 책으로 남긴 "잭 운터베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사이코패스" 였다.

 

그리고 자신 역시 사이코패스 Psychopath 라는 한남자가 있었다.

 

 

 

 

19세기 프랑스 정신과 의사 "필리프 피넬"에 의해 최초로 정의한 사이코패스는 공감능력 부족, 자기중심적 성격, 끊임없는 자극추구, 강한 충동성등을 특징으로한 반사회성 인격 장애의 하나이다. 무엇보다도 중범죄자의 50%이상 연쇄살인범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범죄율을 보인다는 점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실제로 찰스맨슨, 잭 운터베거 같은 희대의 범죄자들과 최근 자주일어나고 있는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대부분의 범인들이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2009년 이와관련된 한동영상이 200만에 가까운 클릭수를 기록하며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다.영상속 남자는 자신이 사이코패스라고 했는데 놀랍게도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뇌신경을 연구하는 "제임스 팰런" James Fallon 으로 35년동안 제자를 양성해온 평범한 교수였다. 그렇다면 그는왜 자신을 사이코패스라 하는 것일까?       

 

 

 

 

 

 

 

 

사이코패스는 유전일까?

 

2006년 한 학술지에 사이코패스에 대한 논문이 실린다. 그것은 미국의 신경과학자 "켄트 키엘"의 논문으로 사이코패스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으로 따라서 그들의 뇌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는것이었다. 논문에 따르면 사이코패스의 뇌는 자제력과 공감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기능이 떨어지고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회백질의 구조적인 이상을 보이는데 이때문에 다른이의 감정을 공유하는데 미숙하고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결국 범죄로 이어진다는 내용이었다.

 

이를본 제임스 팰런은 사이코패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사이코패스의 뇌를 이해하기위한 신경학적 배경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그연구 자료로써 사이코패스의 뇌를 fMRI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촬영) (뇌구조 및 기능에 개한 분석이 가능)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일반인의 뇌사진을 비교 분석하게 되는데

 

그러던중 뜻밖에도 일반인의 뇌 사진중에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담고있는 그야말로 완벽한 사이코패스의 뇌를 발견한다. 더욱 놀라운것은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제임스 팰런 자신의 것이었다.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존경받는 대학교수로 살아 오면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그는 이 사실에 큰충격을 받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조상들에 대해 알아본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와 가까운 친족중에 끔찍한 살인자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제임스 팰런 James Fallon 친척들의 살인

 

1892년 부동산 개발업자로 상당한 부를 축적한 앤드류 보든과 그의 아내 애비 보든이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경찰은 수사를 시작하였고 얼마후 유력한 용의자가 체포되는데 용의자는 놀랍게도 피해자의 딸인 "리지 보든" Lizzie Borden 으로 그녀는 제임스 팰런 아버지의 사촌뻘 친척이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1843년 헤나 코넬이라는 여성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범인은 바로 피해자의 남편인 "엘빈 코넬" Alvin Cornell 이었고 그는 제임스 팰런의 먼친척 할아버지 였다.

 

이렇듯 그의 조상중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은 무려 7명이었다. 이후그는 이 충격적인 사실을 한 강연을 통해 밝힌것이었다.

 

 

 

 

 

 

 

 

 

빌클린턴, 간디, 테레사 수녀, 스티브 잡스,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등도 사이코패스 성향?

 

그리고 그는 더욱 놀라운 주장을 내놓는다. 사이코패스가 최고의 지도자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 근거로 사이코패스의 성격 특성중 하나인 강한 지배욕이 때로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발현 되어 조직을 효과적으로 이끌수고 있다고 하는데 심지어 빌클린턴, 간디, 테레사 수녀와 같은 유명인 들에게도 사이코패스의 성격 특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호주 본드 대학의 범죄심리학자 나단 브룩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의 1000여명의 CEO를 분석한결과 무려 21%의 CEO에게 사이코패스 측성이 나타난다고 주장했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실험 심리학자 케빈 더튼박사는 성격분석을 통해 알아본결과 스티브 잡스,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등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들에게 사이코패스 성향이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들은 사이코패스 성향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지도자가 된것일까?

 

 

 

 

 

 

 

 

 

환경적 요인도 중요

 

이에대해 제임스 팰런은 한사람의 성격과 행동을 결정하는것은 뇌구조와 같은 유전적 요인 뿐만아니라 양육방법등의 환경적 요인도 중요하다며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졌더라도 어떻게 자라나느냐에 따라 잔인한 범죄자가 될수도 세계를 이끌 지도자가 될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또다른 일각에서는 사이코패스의 뇌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면서 태어날때분터 사이코패스가 정해져 태어난다는 유전설을 부인하기도 하는데 이렇듯 사이코패스에 대해 다양한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지금도 이에 관련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졌다는 뇌신경학자 제임스 팰런 그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담을 책 THE PSYCHOPATH INSIDE으로 출간하기도 했는데 이책역시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큰화제를 불러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