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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나의 우상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의 우상]

 

 

2012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설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Michael Jackson 의 애장품 경매가 시작된다.

 

그런데

 

누군가 마이클잭슨의 애장품을 무려 55개나 한꺼번에 낙찰받는다.

 

뜻밖에도 그사람은 레이디 가가 Lady GaGa 였다.  

 

 

 

레이디 가가는 앨범 <Just dance>로 데뷔한 이후 포커페이스를 비롯한 많은 히트곡으로 각종 차트에 1위를 차지하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행위예술가이자 미국의 팝가수 인데

 

2012년 그녀는 마이클 잭슨의 애장품이 경매에 출품된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줄리앙 경매장에서 진행될 톰킨스 앤 부시 마이클 잭슨 컬렉션으로 무려 25년간 마이클 잭슨의 의상을 책임지던 의상 디자이너이자 절친한 친구인 데니스 톰킨스마이클 부시가 소장하고 있던 마이클 잭슨의 무대의상및 애장품을 이경매에 출품할 예정이었는데

 

대리인을 통해 경매에 참여한 레이디 가가는 마이클 잭슨의 상징인 크리스털 장갑을 11만5천달러 (한화 1억 3천만원)에 1987년 그의 첫월드 콘서트인 배드 투어 당시 스릴러를 부를때 입었던 빨간 재킷을 18만 달러(한화 약 2억9천만원)에 댄저러스 월드투어와 배드투어 무대의상 또한 각각 21만 달러와 24만달러에 낙찰 받는등 그녀는 이경매에서 총 55개의 물품을 구매 했는데 공개된 15개의 가격만 무려 약180만 달러 한화로 20억원에 달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녀는 왜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 마이클 잭슨의 애장품을 사모은 것일까? 

 

 

 

 

 

 

 

 

 

 

사실 레이디 가가는 마이클 잭슨의 열성 팬이었다.

 

5살때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처음들은 레이디 가가는 그에게 푹 빠져 버리고 만다. 그날이후 늘 마이클 잭슨의 노래와 함께한 그녀는 마이클 잭슨으로 부터 많은 음악적 영향을 받았고 그와 함께 한무대에 서는 꿈을 꾸며 2008년 가수로 화려하게 데뷔한다. 실제로 그녀는 여러번의 인텨뷰를 통해 마이클 잭슨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보여 주었는데 어느날 그와 한무대에 설 기회를 얻기도 한다.

 

2008년 마이클 잭슨으로 부터 <This is it> 오프닝 무대를 제안 받은 것이다. 그녀의 무대를 본 마이클 잭슨이 주변에서 추천한 자넷 잭슨과 희트니 휴스턴, 어셔, 저스틴 팀버레이크등 당시 내로라하는 가수를 마다하고 직접 그녀를 선택한 것이었는데 이에 그녀는 떨리는 마음으로 오프닝 무대준비에 온힘을 기울인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

 

하지만 2009년 6월 25일 뜻밖에도 마이클 잭슨이 사망하면서 그녀의 꿈은 좌절되었고 무엇보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그의 죽음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후에도 마이클 잭슨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안무로 자신의 무대를 꾸미기도 했으며 팬으로서 그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는데

 

그러던 어느날 마이클 잭슨과 관련된 경매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마이클 잭슨의 물건이 전세계로 흩어질까 걱정돼 경매에 참여하게 된것이었다.

 

특히 평소 그녀는 무대의상에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녀는 무대의상이 함께한 팬들의 영혼과 에너지를 비롯해 가수의 땀과 열정이 담겨있다고 생각했고 이에 마이클 잭슨의 무대의상 또한 무대위에 그의 에너지와 열정이 담겨있다 여겨 경매에서 주로 그의 무대의상을 구매한 것이라고 밝히 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마치 마이클 잭슨이 환생한 듯한 모습으로 파파라치에 목격되기도 했으며 그분이 좋지 않은 날이나 마지막 녹음을 할때 그의 옷을 입는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마이클 잭슨의 팬임을 인증해 보였는데

 

 

 

 

 

 

 

 

 

 

 

마이클 잭슨 박물관을 계획

 

1년뒤 또다시 마이클 잭슨과 레이디 가가가 사람들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른다. 놀랍게도 마이클 잭슨 박물관을 계획하고 있다는 레이디 가가의 인터뷰때문이었는데 그녀는 그동안 보았던 마이클 잭슨의 소장품들을 팬들과 함께 공유하고 마이클 잭슨의 삶과 업적을 기억하기 위해 박물관 개관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박물관 건립장소로 마이클 잭슨의 고향 인디애나주와 그의 자택 로스앤젤레스, 레이디 가가의 고향인 뉴욕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도 세계 각지에서 마이클 잭슨의 물건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55개의 마이클 잭슨의 애장품을 낙찰받으며 마이클 잭슨의 오랜 팬임을 알려진 레이디 가가 그녀는 2016년 미국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의 유세장에도 1990년 마이클 잭슨이 백악관에 초청되었을 당시 입었던 재킷을 입고 등장해  또한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