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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미국판 네시 챔플레인 호수 챔프 [타토스콕][호수의괴물]

 

 

 

2009년 5월 미국 버몬트 주

 

호수가에 아름다운 풍경에 매혹된 한남자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호수를 촬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수면위로 뭔가가 포착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거대한 괴물이었다.

 

 

 

2009년 한남자가 촬영한 동영상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다. 동영상이 촬영된 곳은 미국 뉴욕주와 버몬트 주를 거쳐 캐나다 퀘백 주 까지 이어진 커다란 호수였다. 호수는 과거 이곳을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 탐험가 Samuel de Champlain 사뮈엘드 샹플랭의 이름을따 샹플랭 호수로 불리다가 현재는 미국식 발음인 챔플레인 호수 Lake champlain 라고 불리는 곳인데

 

2009년 5월 휴가를 맞아 이곳을 찾은 에릭 올센이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을 촬영하던중 호수를 헤엄치는 괴생명체를 포착해 찍은것이었다. 그리고 동영상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동영상에 찍힌 괴생명체가 틀림없는 "챔프"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챔플레인 호수에는 영구 스코틀랜드의 수중괴물 "네시"처럼 수중괴물 챔프가 살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여있었다.

 

그논란은 처음 이호수를 발견했던 16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609년 7월 챔플레인 호수를 발견한 사뮈엘드 샹플랭 그런데 샹플랭은 지역 아메리칸 원주민인 아베나키인들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된다.

 

 

 

 

 

 

 

 

전설의 타토스콕

 

그것은 오래전부터 이호수에 산다고 전해지는 "타토스콕"이라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베나키인들에 따르면 이괴물은 챔플레인 호수에서 만년이상 살아왔으며 길이는 무려 6m에 몸은 뱀처럼 머리는 말처럼 생겼는데 매우 날카로운 두 줄의 치아를 가진 주둥이는 약 76cm에 달하고 칼로도 뚫지 못하는 은회색 비늘로 몸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괴물이야기가 전설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샹플랭은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낸 한 괴생명체를 목격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괴물은 아베나키인들이 말한 전설속 괴물의 모습과 흡사했고 이에 그괴물이 실제로 호수에 상다고 생각한 샹플랭은 이후 프랑스로 돌아와 아베나키인들의 전설과 자신의 목격담을 기록으로 남겼고 샹플랭이 남긴 이기록은 훗날 VEMONT LIFE에 실리며 괴물 타토스콕에 대한 이야기는 널리 퍼진다.

 

그리고 이후 타토스콕은 호수의 이름을따 "챔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데 그이후로도 목격담은 계속된다. 1760년 어떤 군인은 챔플레인 호수에서 상당히 큰용처럼생긴 생명체를 목격했으며 1870년대에는 호수를 지나던 증기선들이 긴목을 가진 괴생명체를 보았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이에 심지어 1873년 미국에서 유명 서커스단을 운영하던 엔터테이너 이자 쇼맨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 챔프에 5만 달러의 현상금을 건다. 사체라도 가지고 올경우 즉시 현상금을 지급한다는말에 수많은 사람들이 챔플레인 호수로 몰렸고 수색전문가들까지 동원되어 챔프를 찾아나서는데 호수 이곳저곳에서 나타났다는 목격담만 이어질뿐 누구도 챔프를 포획하지 못한다.

 

이에 챔프의 존재 유무에 대해 논란이 일게된다.

 

 

 

 

 

 

 

 

 

 

그렇다면 전설의 괴물 챔프는 정말 존재하는것일까?

 

일각에서는 호수에 괴물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다른어류를 괴물로 착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첫번째 추정은 챔프가 철갑상어

철갑상어는 보통 1.5M~1.8M 정도로 자라는 민물고기로 간혹그 2배크기까지 자라기도 한다. 실제로 챔플레인 호수에는 멸종위기종인 철갑상어가 살고 있으며 과거 샹플랭 기록의 단단한 은회색 빛비늘이 챔프가 철갑상어인 증거라는 것이었다.

 

 

 

 

두번째 추정은 챔프가 산갈치

산갈치는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등지에 널리분포한 심해성 어류로 최대 20M까지 자라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챔프의 거대한 길이와  용을 닮은 몸이 살갈치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챔프가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니라 착시나 자연현상으로 인한 착각이라는 주장도 나왔는데 호수에 떠다니는 통나무나 나뭇가지가 햇빛을 받아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보였을수 있으며 마치 거대한 생명체가 헤엄치고 호수에서 목격된 거대한 물보라 또한 빛과 바람등 단순한 자연현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챔프에 대한 논란이 커져가는 가운데 1977년 아마추어 사진작가 산드라 만시가 챔플레인 호수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던중 물위로 모습을 드러낸 괴생명체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한다. 이사진은 지금까지 공개된것중 가장선명하게 챔프의 모습이 포착되어 있었는데 사진에 찍힌 괴생명체의 모습이 그동안 제기되었던 철갑상어나 산갈치라고 보기에는 힘들었고 이에 다시한번 챔프의 존재가 도마위에 오른다.

 

그리고 얼마후 새로운 주장이 제기된다.

 

 

 

 

 

 

 

 

 

 

 

 

챔프가 고대에 멸종한 원시고래 "바실로사우루스"?

 

지금까지 챔프의 목으로 알려져온 부분은 사실꼬리로 전체적인 모습이 신생대에 멸종한 고대원시고래 바실로사우루스와 가깝다고 주장했는데 즉 멸종한것으로 알려진 바실로사우루스가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거나 그후예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진화생물학자들은 챔프가 바실로사우루스일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하나의 동물종이 멸종하지 않으려면 개체수가 최소 500마리는 되어야 하는데 챔프는 동시에 다수가 목격된 적이 없고 사체가 발견된 적 또한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여러추측한 제기될뿐 끝내 챔츠의 정체를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챔프를 보기위해 이곳으로 몰려들었으며 이에 챔프에게 "벨루아 아쿠아티카 챔플레이네시스" BELUA AQUATICA CHAMPLAINIENSIS 라는 학명이 붙게되고 미지의 동물을 보호하기위한 법까지 제정된다.

 

 

 

 

 

 

 

 

 

 

 

 

 

챔프 데이

 

심지어 챔플레인 호수가 마을전체를 감싸고 있는 뉴욕 포트 헨리 마을을에 거대한 챔프 모형을 세운뒤 매년 8월 첫번째 토요일을 "챔프 데이"로 지정해 축제를 열고 있으며 버몬트 지역에 유일한 마이너리그 팀인 버몬트 레이크 몬스터에서는 챔프를 팀 마스코트로 삼기까지 한다.

 

그렇게 미국판 네시가된 챔프, 2003년에는 챔프를 추적하던 한 방송사에 의해 호수 내에서 기이한 소리가 포착되기도 하는데 전문가들이 소리를 분석한 결과 벨루가 고래나 돌고래의 소리와 매우 유사한것으로 판명되지만 챔플레인 호수에는 이고래들이 살지 않는것으로 밝혀져 챔프의 소리가 아니냐며 화제가 되었고

 

 

 

 

 

 

 

 

 

 

 

 

 

2009년 이호수에서 찍은 괴생명체 동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챔프는 다시한번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