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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 척 피니 (찰스피니)Chuck Feeney [억만장자의 두얼굴]

 

 

세계적인 부자 빌 게이츠 Bill Gates 와

 

수백억 달러의 자산가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21세기를 대표하는 대부호인 이들이 모두 롤모델로 꼽는 남자

 

척 피니 Chuck Feeney

 

그런데 뜻밖에도 그는 돈 밖에 모르는 악명높은 억만장자였다.

 

 

 

 

내로라하는 부호들이 롤모델로 꼽은 남자는 세계 최대 면세점 체인 Duty Free Shop 의 공동창업자 찰스피니로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척피니라는 애칭으로 더유명하다 사실 그는 가난한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1931년 경제대공황이던 당시 미국 뉴저지에 허름한 집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운 형편때문에 일찍 돈에 눈을뜬 그는 고작 10살의 나이로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어 판매 했으며 코넬대학을 다닐 당시에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샌드위치 장사를 하며 악착같이 돈을벌어었고 1960년 29살의 나이에 친구들과 시작한 면세점 사업이 크게 성공하면서 1970년대초 40대에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다.

 

그런데 부자인 그는 돈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악명이 높았다. 엄청난 금액이 걸린 소송 문제가 발생했을때도 어떻게든 변호사 비용을 갂으려 했다는 이야기부터 모임자리에서도 돈을 내지않으려 일찍 자리를 뜨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까지 억만장자와는 어울리지 않는 일화들이 끊임없이 나왔는데 이에 많은 언론에서 그는 돈밖에 모르는 냉철한 억만장자라고 비아냥 거리는 기사까지 싣기도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부호들이 그에게 존경을 표하며 그를 롤모델이자 자신의 영웅으로 꼽는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1997년 어느날 찰스피니는 자신이 운영하던 면세점이 다른기업으로 매각되면서 법정 분쟁에 휘말려 조사를 받게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비밀회계장부가 발각되는데 그안에서 그의 기업명이 아닌 뉴욕 컨설팅 회사 NEW YORK CONSULTING COMPANY 라는 이름으로 15년간 수억달러를 지출한 내역이 발견된 것이다.

 

이에 사람들은 척피니가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해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지출내역의 정체는 척피니가 그동안 사람들몰래 기부를 해온것이었다. 조사결과 그는 15년간 2,900회에 걸쳐 무려 40억달러 당시 한화 가치로 약4조 5천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1982년 비밀리에 아틀랜틱 기부재단을 설립한 찰스 피니는 그동안 미국뿐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쿠바등 많은 나라의 의료와 교육분야를 지원해 온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자신의 기부사실을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는데 이를 위해 기부재단의 본사를 일부러 미국이 아닌 영국령의 섬 버뮤다에 두었으며 심지어 자신의 기부사실을 언론에 알리면 기부를 끊겠다는 엄포를 놓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자신의 기부 사실을 숨겨온 것일까?

 

 

 

 

 

 

 

 

그후 알려진바에 따르면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던 어린시절 남을 돕는데 앞장선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자랐다 특히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말라는 어머님의 가르침에따라 그동안 자신의 선행을 숨겨왔던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기부활동이 들어난후에도 기부를 멈추지 않았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는 매일 하루에 100만 달러 한화로 약11억원을 기부 하기도 했는데 2014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자산의 99%인 66억달러 한화로 약 7조 3천 600억원을 기부해 자산대비 기부한 비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 까지 그가 기부한 금액은 무려 9조 5천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자산의 대부분을 기부하면서도 정작 그자신은 자기소유의 아파트도 차도 없이 임대 아파트에 살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가 하면 15달러 짜리 시계를차고 비행기도 이코노미석을 고집한다고 하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 많은 기업인들이 그를 인생의 롤모델로 꼽았으며 또한 그들이 기부 활동을 시작하는데도 큰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후 찰스피니는 왜 이토록 열심히 기부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기부하는 이유는 내가 필요한 것보다 많은 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난 돈을 정말 좋아하지만 돈이 내삶을 움직이진 못하죠" -찰스피니-

 

 

 

 

 

 

 

 

 

 

 

 

 

 

 

 

1997년 자신의 회계 장부가 발각되며 뜻하지 않게 숨겨진 선행이 알려진 억만장자 찰스피니 2020년 까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그는 기업 경영을 그만둔 지금도 기부 활동을 계속 하고 있으며 임대 아파트에서 아내와 노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