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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크리스마스 캐롤의 구두쇠 스크루지 실존인물 <서프라이즈>

1836년 12월 네덜란드의 한 공동묘지

 

이곳은 밤마다 되이한 소리가 이곳은 밤마다 괴이한 소리가 들리는 공포의 공동묘지이다. 그래서 아무도 이곳에 들어오려하지 않았다. 다만 험상궃고 심술 맞게 생긴 이남자는 예외인듯했다. 그런데 그런그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물하게 될것이라는 것을 그누구도 알지 못햇다.

 

 

크리스마스캐롤 2009 배우 짐 캐리

 

야심한시각 홀로 공동묘지를 찾는 이남자의 직업은 무덤을 파는 일이었다. 그는 사람들과 마주치는 것을 꺼려 주로 인적드문 밤에 일을하곤 했는데 물론 그의 심술맞은 인상때문에 그에게 다가오는 이도 없었다. 그는 돈이되는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고 다른사람이 하기싫어하는 무덤 파는 일도 많은돈을 벌수있어 선택한 지독한 구두쇠였다.

 

그의 이름은 가브리엘 데 그라프 그가 바로 1843년 찰스 디킨스가쓴 <크리스마스 캐럴> 의 주인공인 스크루지의 실제 모델이었다.

 

그는 소설속에 스크루지처럼 고리대금 업자는 아니었지만 돈에 매우집착했고 남들이 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무덤을 파는 지독한 구두쇠였다. 또한 불평 많고 폭력적인 잔소리꾼이 었으며 술주정뱅이였다.

 

또한 스크루지처럼 아이들을 끔찍하게 싫어 했던 성격까지 똑같아서 가브리엘 주위로 아이들이 지나가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었다고 한다.

 

 

스크루지와 가브리엘의 공통점은 또 있었다.

 

 

1836년 크리스마스 이브 네델란드 거리에서 홀연이 자취를 감추었던 가브리엘이 7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스크루지가 했던것처럼 개과천선한 가브리엘은 더이상 아이들을 싫어하지 않았고 불쌍한 아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네델란드를 떠났던 가브리엘은 어느날 학대받는 난쟁이 소년들을 보고 지난날 자신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게 되었으며 이후 전재산을 아이들에게 쓰며 자선사업가로 변신 하게 되었던것이다.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그렇게 크리스마스 캐럴은 가브리엘이라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영국인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의해 탄생했으며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의 고전이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데 생애 단한번도 네델란드를 방문한 적이 없었던 찰스 디킨스가 어떻게 해서 네델란드의 구두쇠 가브이엘이야기를 소설로 쓸수 있었을까?

 

그것은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화 작가인 안데르센 덕분이었다. 7년만에 개과천선해서 돌아온 가브리엘의 이야기에 감동받은 안데르센은 그이야기를 친구인 찰스 디킨슨에게 들려주었고 그어게 소설로 써볼것을 권유 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크리스마스 캐럴>은 이후영국인들 뿐만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불어 넣어 줬는데

 

지난 2007년 네델란드 학자이자 찰스 디킨스 박물관의 창립자에게 가브리엘이 실존 모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재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또 다른 스크루지 실존 모델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1841년 강연을 위해 영국 에든버러를 찾은 찰스 디킨스는 우연히 캐논게이트 교회 묘지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한남자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그남자는 경제 학자 아담 스미스의 사촌으로 이름은 에벤에셀 레녹스 스크루지 하지만 그는 이미 1836년에 죽고 없었다. 그는 에든버러의 상인으로 옥수수와 포도주등을 팔았는데 평소 무척 비열하고 난폭했으며 돈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고 영국의 위스키 공급권을 장악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가 죽고난후 묘지에는 옥수수 상인이라는 뜻으로 밀맨이라고 쓰여져 있었는데 찰스 디킨스가 그것을 잘못읽어 민맥 즉 비열한 남자로 오역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2년후 찰스 디킨스는 에벤에셀 스크루지에서 캐릭터의 이름을 따와 비열한 구두쇠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롤>을 쓰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charles dickens christmas carol

 

그리고 또한명의 스크루지 실존 모델이 있었다? 

 

 

 

그가바로 1775년에 태어난 인구 통계학자 , 정치경제학자 토마스 맬서스였다. 그가 활동하던 당시 영국은 산업 혁명으로 인해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물질적인 풍요는 인구증가로 이어졌고 토마스 맬서스는 기하 흡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가 인구에게 큰재앙을 가져올것이며 기근, 질병, 전쟁등 인위적인 방법을 통해 인구증가를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인구론) 그런 토마스 맬서스에 무자비한 철학은 당시 많은 학자들과 지성인들의 지탄을 받아왔고 찰스 디킨스는 토마스 맬서스를 꼬집기라도 하듯이 그를 모티브로 스크루지라는 무자비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것이었다.

 

물질만능주의가 팽해져가는 각박한 현실 찰스 디킨스는 비열한 구두쇠 스크루지를 통해 가진 자의 타락성을 고발하고 또 스크루지가 개과천선해가는 것을 통해 현실이 좀더 따뜻한 세상이 되어가기를 기대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