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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인체의 신비 장웨이제 시신 // 보시라이 사건 [의문의 실종][서프라이즈]

전중칭시 당 서기였던 "보시라이"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던 그는

 

2011년, 아내가 저지른 살인 사건을 은폐 하려던 사실이 드러나 몰락하고 만다.

 

그런데 보시라이와 관련된 또하나의 의혹이있다.

 

이사건은 중국의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보시라이 薄熙来

 

2012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신비로운 인체의 모습을 관찰할수있는인체 표본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런데 전시회를 찾은 중국인 관람객들은 한 인체 표본 앞에서 경악하고 만다. 8개월된 태아를 뱃속에 품은채 사망한 임산부, 중국인 관람객들은 이 임산부가 중국 최고의 아나운서 였던 장웨이제 (張偉傑) 라고 입을모아 말했다.

중국 다롄 방송사의 아나운서 였던 장웨이제 그녀는 다롄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인 '태양비'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중국 최고의 아나운서로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그러던 1998년, 장웨이제는 갑자기 실종되고 만다. 그후, 어디에서도 그녀를 본 사람은 없었다. 

 

 

 

장웨이제 (張偉傑)

 

 

그런데 2012년 놀라운 주장이 제기된다. 장웨이제가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인체의 신비전에 인체 표본으로 전시되었다는것이었다. 이 주장을 최초로 보도한곳은 중국 언론사인 '보쉰'이었다. 인체의 신비전에는 달리는 모습이나 체조를 하는 모습등 다양한 인체 표본들이 전시되어있는데 그중 장웨이제의 시신이라고 지목된 인체 표본이 있었다. 뱃속에 태아를 품은 임산부의 표본이었다. 중국 언론사 보쉰은 이 표본이 장웨이제라는 증거로 신체 조건을 들었다. 

 

 

 

 

전시된 표본과 장웨이제는 얼굴 형태와 눈, 코, 입의 비율 키와 발사이즈등이 놀라울만큼 일치한다는 것이다. 도한 표본은 임신 8개월인 상태였는데 실종당시 장웨이제역시 임신 8개월이었다는 것이다. 장웨이제는 다롄시의 시장이었던 보시라이와 내연관계였다. 당시 보시라이는 부정부패와 범죄척결에 앞장서며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었는데 장웨이제는 보시라이와의 관계를 과시하며 유세를 떨어 방송사 직원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장웨이제는 임신한 자신을 위해 유부남인 보시라이가 아내와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할거라 믿었다. 하지만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는 장웨이제가 임신했다는걸알고 불같이 화를냈다. 정치적 야망이 컸던 보시라이는 아내와 이혼할수 없었다. 그는 중국에서 유명한 변호사였던 아내 구카이라이가 정치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보시라이는 장웨이제에게 결별을 선언했는데 몇달후, 장웨이제는 갑자기 실종되고 만다. 

 

 

군터 폰 하겐스 (Gunther von Hagens)

 

그로부터 16년 뒤인 2012년 장웨이제가 인체표본으로 전시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중국인들은 경악했다. 그동안 의문이었던 장웨이제의 실종사건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고 중국인들은 재수사를 촉구했다. 그런데 얼마후 장웨이제 실종 사건을 취재하던 미국 방송사 NTD TV에 한남자가 제보를 한다. '쑨 더창' 이라는 중국남자는 살해당한 시신을 비밀리에 인체 표본 공장에 공급하는 일을했는데 그는 장웨이제의 시신을 인체 표본 공장에 공급 했다는것이다. 어느날 그는 누군가로 부터 시신을 인체 표본 공장에 보내라는 의뢰를 받았는데 사망한 임산부는 바로 아나운서였던 장웨이제라고 했다. 쑨 더창의 폭로는 중국을 뒤흔들었다. 중국에서는 인체의 신비전을 기획한 독일인 해부학자 군터 폰 하겐스 (Gunther von Hagens) 가 시신을 불법적으로 매입해 인체 표본을 만든다는 비난이 일었고 하겐스와 보시라이 부부와의 관계에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군터폰 하겐스는 인체 표본을 제작하는 공장을 전 세계에 세웠는데 그중 최대 규모는 중국 다롄시에 위치한 다롄호펜생명공학사(DHBTC)였다. 이공장에서 전시회에 사용되는 인체표본의 약 80%가 제작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공장은 보시라이가 다롄 시장을 역임했던 1999년에 설립허가를 받았다. 당시 보시라이는 외자유치사업의 일환으로 하겐스에게 공장 설립을 허가했고 보시라이의 아내이자 변호사인 구카이라이는 하겐스의 법률자문을 맡았다. 하겐스는 보시라이 부부의 협조아래 중국 다롄에 인체 표본 공장을 세운것이다.

 

 

NTD TV 내용

 

이를 토대로 중국언론사 보쉰은 전시된 임산부의 표본이 장웨이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중국인들은 하겐스에게 표본의 정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하겐스는 유족이 신분을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기떄문에 표본의 정체를 공개할수 없다고 말했다. 단지 말할수 있는것은 자신의 아내와 절친했던 중국인 친구이며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시신이라는 것이었다. 표본이 장웨이제가 아니라는 하겐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전세계를 놀라게한 임산부의 인체표본 이 임산부의 정체는 1998년 갑자기 실종된 중국 미모의 아나운서 장웨이제일까?현재까지 장웨이제의 실종을 둘러싼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