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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만리장성, 에펠탑, 프라하 시계탑 의 비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서프라이즈]

이목을 집중하게 만드는 세기의 건축물들

 

세계의 명소가된 건축물들은 마치 예술작품에 버금가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때로는 첨단과학으로도 설명하기 힘들정도의 치밀한 설계를 과시 하기도한다. 그리고 한나라의 독특한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탄생한 건축물중에는 세상을 깜짝놀라게할 뜻밖의 비밀들이 숨어 있었다.

 

 

중국의 만리장성 [the Great Wall of China]

 

인류최대의 토목공사라고 불리는 거대한 유적 만리장성 몇해전 중국의 감소성 사막에서는 500km 만리장성의 일부가 새로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로 더해진 만리장성의 총길이는 대략 7000km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있었다. 중국 역대 왕자들이 북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거대한 방어형 성벽은 어떻게 지금까지도 유지할수있을만큼 견고하게 만들었는지 오랜세월동안 밝혀내지 못 했던 것이다.

 

그런데 2005년 사람들의 손으로 직접 쌓은 성벽이 지금까지도 무너지지않고 버틸수 있었던 비밀이 드디어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라프 [Daily Telegraph]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05년 만리장성의 보수를 하던 노동자들은 벽돌에 붙어있는 접착물질을 발견했고 손으로 문질러도 잘지워지지않는 이물질을 문화유적 보존 연구소에 의뢰했다. 이후 일류학자들이 만리장성 보수작업중에 발견된 접착부위를 뜯어내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뒤 그조각이 밥풀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약반응과 분광분석을 통해 밥풀로 밝혀진 반죽조각은 중국인들이 통상 아침식사로 먹는 쌀죽과 똑같은 성분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알린것이다. 그리고 그 밥풀의 힘으로 만리장성이 무너지지 않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에대해 학계 관련자들은 적외선 분석 결과 모르타르와 밥풀이 거의 같은 분자구조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벽돌을 연결하는데 접착력을 발휘할수 있을거라고 발표하면서 푸석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흙에 점성있는 찹쌀풀을 조합해 생긴 접착력이 성벽을 지탱할수 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것은 당시 중국인들이 쌀이 굳으면 아교처럼 딱딱해져 강도도 높고 열이나 외부의 압력에도 잘견딘다는 찹쌀 밥풀의 성질을 응용해 당시 주식으로 흔히 구할수 있었던 수수나 찹쌀로 성벽을 축조 했다는 사실이었다.

 

또한 설계 당시 찹쌀밥풀은 내부로 연결하는 흑벽돌을 쌓는데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리장성의 안쪽으로만 마감처리되어 눈에 보이지않는곳에 밥풀이 쓰였기 때문에 접착제 밥풀의 정체는 뒤늦게 알려진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해서 세계에 회자되던 만리장성의 미스터리는 2000년전에 만리장성을 만들었던 노동자들이 성벽에 접착제를 자신들이 먹던 찹쌀죽의 밥풀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고 더불어 밥풀의 힘은 또한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프랑스의 에펠탑[Eiffel Tower]

 

 

한편 우리가 아름다운의 대명사라고 극찬하는 프랑스의 에펠탑[Eiffel Tower]에도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었다. 1889년 프랑스는 세계에 자신의 건축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파리 만국 박람회라는 명목으로 철탑을 짓기로 결정했다. 이때 공모에 당선된 프랑스의 토목기사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이 당시 프랑스에 건설된 그어떤 건물에 비해서도 약2배에 달하는 높이인 약 300m길이의 철탑 계획을 세우고 건설을 서둘렀다.

 

그런데 문제는 철탑을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발생했다. 공사를 착수한 당시에는 사다리는 물론 공사에 필요한 장비가 없었던 것이다. 이에 에펠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데 그의 발상은 고공에서 활동이 가능한

곡예단원을 인부로 부리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300여명의 곡예단원들이 고용되었다. 그들은 뜨거운 여름이면 철이 팽창해 더높아진 탑끝을 조립하기위해 안정장치 하나없이 기어올라가야 했고 겨울이면 곡예단원들은 꽁꽁언 철물 골조에 몸의 일부가 달라붙어 골조에서 몸을 떼어내는순간 살갗이 모조리 벗겨져 버렸다. 그때의 곡예사들의 살갗은 탑에서 떼어지지 않은채 철물구조에 달라붙어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렇게 세계 각국의 사람들은 에펠탑의 아름다움에 환호하지만 실상의 에펠탑은 곡예사들의 목숨을 담보로 수많은 부상자들을 속출해서 완공될수 있었던 것이다.

 

 

프라하 천문 시계탑 [Prague astronomical clock]

 

그런가 하면 프라하의 상징물에는 기구하고도 슬픈사연이 숨겨져 있다. 프라하의 심장부인 청사 광장주변 이광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물은 프라하 천문 시계탑 [Prague astronomical clock]이다. 이시계탑은 아름다운 외형도 외형이지만 매시 정각에 작은 창이열리고 죽음을 상징하는 해골이 등장한다. 이때 해골모형이 시계에 있는 줄을 잡아당기면 종소리와 함께 예수의 12 제자상이 하나씩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 이렇게 특별한 시계탑은 뜻밖에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주인공 이었다. 

 

15세기 프라하대학의 수학교수 하누슈[Hanus]는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정확하고도 의미있는 시계를 만들고 싶었다. 오랜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하누슈의 시계는 너무 아름다워 당시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았고 소문은 번져나가 유렵의 각국에서 똑같은 시계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이 쇄도 하기에 이르렀다. 이런상황을 알고 하누슈를 주목하는 프라하 시청에서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하누슈의 시계탑을 독점하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혔다. 

 

그러던 어느날 야심한 시각 침실로 괴한이 침입해 하누슈는 두눈을 잃고 만다. 그랬다. 프라하 시장은 괴한을 시켜 하누슈가 더이상 시계를 만들수 없도록 장님으로 만들게 한것이다. 이 일이 있은뒤 깊은 상념에 빠진 하누슈는 자신이 만든 시계탑을 볼수없자 만져나 보겠다는 생각으로 시계답에 기어올라가 시계를 만지며 눈물을 흘렸고 바로 이때 시계가 멈춰 서더니 멈춘시계는 이후 400일동안 작동을 하지 않았다. 또 400일이 지난 다음부터는 시계를 고치려고 하는 사람들은 죽거나 미쳐버리곤 했으며 그것을본 사람들은 하누슈의 저주라고 믿었다. 

 

하지만 17세기이후 하누슈의 설계에 조각상을 더한뒤 사도들의 행진이 추가되기 시작한뒤로 마치 시계의 저주가 풀린듯 1860년부터는 다시 제시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복원되어 프라하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까지 자리잡고 있다. 

 

이렇듯 만리장성, 에펠탑, 프라하의 시계는 각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건축물이지만 우리가 미처 알지못했던 사연깊은 비밀을 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