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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피렌체 다이아몬드 Florentine Diamond [세계 4대 저주의 다이아몬드]

 

 

세계 4대 저주의 다이아몬드

 

블루 호프 다이아몬드 , 상시 다이아몬드, 리전트 다이아몬드, 피렌체 다이아몬드

 

44.5 캐럿에 푸른색 다이아몬드인 블루 호프는 현재 워싱턴 스미소미언 박물관에

 

55 캐럿에 복숭아 모양인 상시와 140캐럿의 리전트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그런데 유일하게 피렌체 다이아몬드만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않고 그 행방이 묘연하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의 공주 마리아 테레지아는 이탈리아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프란츠 슈테판으로부터 다이아몬드를 선물받는다. 그것은 평소 마리아 테레지아가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다이아몬드 였는데 연대는 알수 없고 인도에서 채굴되었다고만 알려진 이 다이아몬드는 중량 137캐럿의 126면으로 커팅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황금색에 가까운 노란색을 지니고 있어 몹시 희귀했고 그때문에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높은 가치를 지닌것으로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가지길 원했다.

 

특히 14세기에 포르투갈 군대에 빼앗겨 유럽에 건너온 이 다이아몬드는 프랑스 샤를 대공의 소유가 되는데 샤를 대공은 15세기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프랑스의 왕과 어깨를 나란히한 당대 최고의 권력자로 유독 이 다이아몬드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그는 직접 벨기에의 유명 보석세공사를 찾아가 밝은 황색의 광채를 더욱부각 시킬수 있도록 세공하는등 자신이 가진 어떤 보석보다 이 다이아몬드를 귀중히 여겼고 심지어 전쟁터에서도 몸에 늘 지니고 다닐정도로 극진히 아꼈다.

 

하지만 그후 그가 전사하면서 다이아몬드는 수많은 주인들을 거쳐 가게 되는데 영국의 헨리 8세왕과 메리여왕, 스페인의 펠리페 2세와 3세등이 이 다이아몬드의 소유자로 유독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들이 사랑한 다이아몬드 였다. 그리고 마리아 테레지아 역시 이 다이아몬드를 갖고 싶어 했는데 마리아 테레지아가 메디치 가문과의 결혼으로 드디어 그녀의 손에 들어오게 된것이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이 다이아몬드에 이름까지 붙이는데 남편의 고향인 피렌체에서 왔가는 이유로 그때부터 피렌체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게 된다.

 

 

 

 

 

 

 

 

 

 

 

뜻밖에도 그후 저주의 다이아몬드로 불리게 되는 피렌체 다이아몬드 대체 어떻게된 일일까?

 

1770년 마리아 테레지아는 자신의 딸이 결혼할 당시 소중하게 보관해온 피렌체 다이아몬드를 딸에게 선물하는데 몇년뒤 마리아의 딸은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한다. 마리아 테레지아에게 피렌체 다이아몬드를 선물받은 딸이 바로 마리 앙투아네트로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후 나폴레옹의 아내 마리 루이즈가 피렌체 다이아몬드를 가지게 되는데 결혼 4년만에 나폴레옹이 엘바 섬으로 유배되면서 결혼 생활이 파경을 맞게된다.

 

그리고 1854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왕자가 독일 바이에른 공국의 공주 엘리자베트와 결혼할 당시 그녀에게 피렌체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는데 아들의 자살과 스트레스로 인한 거식증에 시달리며 불운한 왕실 생활을 하던

 

그녀는 189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여행도중 이탈리아 무정부주의자가 휘두른 칼에 맞아 숨지고 만다. 그런데 비극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뒤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금고에 보관된 피렌체 다이아몬드 

 

그러던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태자 페리디난트와 그의 부인 소피가 사라예보를 방문 했을 당시 세르비아계 민족주의자인 가브릴로 프린치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일로 인해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1차 세계대전이 발발 했고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은 1차 세계대전에서 패하며 몰락하고 만다.

 

결국 이러한 이유로 저주의 다이아몬드로 불리게 된것이다.

 

 

 

 

 

 

 

 

 

사라진 피렌체 다이아몬드

 

1918년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던 피렌체 다이아몬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에 마지막 황후 치타가 오랫동안 보관해왔다는 설, 그의 남편 카를1세가 다이아몬드를 팔아 자금을 모앗다는설, 그리고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누군가가 다이아몬드를 몰래 남아메리카로 빼돌려 새롭게 세공한후 미국에 팔았다는 설등이 돌기도 했지만 밝혀진것은 없었다.

 

그러던 1981년 스위스의 한 경매장에 등장한 80캐럿의 담황색 다이아몬드가 사라진 피렌체 다이아몬드의 일부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다시한번 피렌체 다이아몬드에 이목이 집중된다. 하지만 피렌체 다이아몬드라는 증거를 끝내 찾지 못했으며 현재까지도 다이아몬드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는다.

 

소유한 사람들에게 비극을 안겨준다는 저주뿐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더욱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피렌체 다이아몬드,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렌체 다이아몬드가 사라지고 난뒤 오히려 다이아몬드의 신비로움을 더하기 위해 저주를 꾸며 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블루호프, 상시, 리전트와 함께 저주받은 4대 다이아몬드로 거론되고 있지만 유일하게 행방이 묘연한 피렌체 다이아몬드는 어디로 간것일까? 유렵에서는 현재가지도 많은 사람들이 피렌체 다이아몬드를 찾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