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자와 쫓는자
범죄의 사각지대를 넘나드는 이들을 우리는 탐정이라 부른다.그런데 명석한 두뇌와 날렵한 움직임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 탐정들의 탄생배경에는 거듭된 우연을 운명으로 뒤바꾸는 한남자의 이야기가 숨어있다고 한다.
앨런 핀커튼 [Allan Pinkerton]
1842년 미국 결혼한지 얼마안되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된 앨런 핀커튼 [Allan Pinkerton] 부부그들은 시카고 외각 작은 마을에 맥주통을 만드는 가게를 열었다. 가게 운영은 부인이 맥주통과 열료로쓸 땔감조달은 남편 핀커튼이 도맞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무인도에서 나무를 조달하던 핀커튼은 평소 인적이 없던 그섬에서 모닥불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편소 돈을 들이지 않고 무인도의 나무를 조달해왔던 핀커튼 그는 그곳에서 더이상 나무조달을 할수 없게 될까봐 불안한 마음에 주변 탐색에 들어갔다. 그렇게 늦은 밤까지 탐색을 하던 핀커튼은 남자들이 섬에들어와 어떤거래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결국 그들을 미행했다. 다음날 곧바로 지역 보안에게 의심스러운 남자들이 있다며 신고해버린 핀커튼은 뜻밖에 사실을 알게된다. 그것은 바로 핀커튼이 신고했던 남자들이 화폐를 위조하는 위조 업자라는 사실이었다.
19세기 당시 화폐와 문서위조는 중대한 전문범죄로 취급되는 항목이었다. 때문에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핀커튼은 중대범죄의 중요한 역활을 한것이었고 심지어 그공을 인정하는 보안관의 명령으로 핀커튼은 더욱면밀이 섬을 관찰하라는 책임까지 맡게되었다. 하지만 그일이 있은후 무인도에서는 그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았고 섬을 관찰하기만 하기 심심했던 핀커튼은 섬에서나와 위조지폐를 사려는척 연기를 하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뜻밖에 일이 벌어졌다. 무료해서 연기를했던 핀커튼에게 실제 화폐 위조범들이 걸려들었던 것이었다. 이로써 우연한기회에 또한번의 검거실적을 올리게된 핀커튼은 급기야 부보안관으로 임명되었고 시카고 경찰국에 유일한 활동형사로 활약하게된다.
그렇게 우연히 시카고 최초의 전업탐정이된 핀커튼 1850년에는 최초의 사립탐정 사무실까지 차리게 되는데 특이하게도 핀커튼의 사무실 내부는 마치 유량극단과 같은 분위기를내며 가발과 갖가지 복장으로 넘쳐났다. 그이유는 핀커튼의 활략이 소문나면서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게되자 비밀리에 활동하기 위한 선택이 변장이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탐정이 되겠다고 몰려온 사람들에게 핀커튼은 직접 연기시범을 보이면서 까지 위장훈련을 가르르쳤다고 하는데 그렇게 지금으로 부터 150여년전 핀커튼은 이미 자신에게 필요한 방법을 찾아 운영했고 세계 최초의 탐정으로 자리잡게 된것이다.
앨런 핀커튼 [Allan Pinkerton]과 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
핀커튼이 탐정활동을 이어가던 1861년 당시 미국사회는 철도회사가 은행업무를 겸하던 시대였다. 때문에 철도회사는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기 일쑤였는데 이에 핀커튼은 철도회사에 잠복하여 범죄자들의 출연을 직접 감시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핀커튼은 우연히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는데 우연히 링컨 암살음모를 알게된 핀커튼은 곧바로 이 위험을 정부에 알렸고 당시 대통령 당선자인 링컨은 곧일정을 바꾸어 비밀리에 이동하여 암살의 위험을 피할수 있었다. 이 사건으로 링컨과 인연을 맺게된 핀커튼은 남북전쟁중에는 핀커튼에게 남부각주에대한 군사정보를 수집하라는 비밀조직을 설립하라는 일을 주선했고 이후 핀커튼은 여러주에서 E.J 앨런 소령 이라는 가명으로 위장 활약을 하게된다.
제씨 제임스 [Jesse James]
그리고 핀커튼이 탐정으로써 최고의 활약을 했던 1873년에는 미국을 들쑤시는 최악의 은행강도 제씨 제임스 [Jesse James]가 판을 치고 있었다. 당시 제씨 제임스는 조직원들과 열차를 타기로 계획하고 이를 시행에 옮기는 중이었고 핀커튼은 자신이 꾸린 탐정단을 이끌고 이 사건에 투입되었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초래되었다. 탐정단이 제씨 제임스의 총에 무참히 난사당했던 것이었다. 이일을 겪은뒤 핀커튼은 제씨 제임스를 끈질기게 추적했다. 악명높던 제씨 제임스는 핀커튼의 압박에 못이겨 더이상 활동하지 못하고 숨어지내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핀커튼은 쫓고 쫓기는 추격끝에 제씨 제임스의 이웃으로 살고있던 형제의 도움을 얻어 범죄 현장을 알아내었고 그자리에서 핀커튼은 제씨 제임스를 사살하기에 이른다.
그후에도 핀커튼은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실제 범죄자 부치 캐시디 와 선댄스 키드를 검거 하는등 희대의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미국의 영웅으로 추앙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소문을 듣고 핀커튼을 불러들인 링컨은 미국 비밀 검찰국을 세워 핀커튼으로 하여금 위조를 당속하는가 하며 1901년에는 그 기능을 확대하여 최초로 대통령 경호까지 전담하게 하였다.
코난 도일 [Arthur Conan Doyle]
이러한 핀커튼의 활약성을 우연히 접하게된 한 소설가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코난 도일 [Arthur Conan Doyle] 코난 도일은 핀커튼의 활약을 소설에 활용하였고 셜록 홈즈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 알려졌다. 그렇게 탄생한 이소설은 지금도 탐정소설의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아니라 핀커튼이 사망한뒤에는 그가 생전에 활용했던 탐정 비법이 현대의 수사 기법에 도입되기도 했다. 그 대표적이 사례가 바로 범죄자들의 정보와 기록을 유형별로 정리한 범죄프로파일링 기법이라고 할수있다. 그리고 우리는 잠들지 않는다 We naver sleep 는 뜻으로 핀커튼이 처음 세운 탐정 사무실의 로고는 이후 은밀한 감시라는 뜻의 Private Eye 라고 불리며 지금껏 사설탐정을 칭하는 은밀한 용어로 통하고 있다. 게다가 지금은 실존했던 탐정1호 그의 이름을딴 핀커튼 탐정사무소가 세계 250여 개의 지사에 12만명의 직원을 보유한체 미국 최대의 탐정회사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세기가 바뀌어도 그의 뒤를 이어가고자 하는 탐정들 그리고 세계 최초의 탐정 알렌 핀커튼 비록 탐정활동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우연한 것이었지만 그의 삶은 100년이 넘는 탐정 역사에 초석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명성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핀커튼 탐정단에 의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