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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The Curse of Superman 슈퍼맨의 저주

유명 프로듀서 롭 버넷 3인조 강도 습격 뇌진탕에 갈비뼈부상

 

필름 편집자 아담 로비텔 2층에서 추락 폐와 척추 손상

 

카메라맨 토드 스탠비행기 답승 계단에서 실족 두개골과 손가락 골절

 

인기 영화배우 브랜든 라우스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

 

 

슈퍼맨 리턴즈

 

그런데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한영화에 관련된 배우와 스탭들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영화가 바로 슈퍼맨 5번째 시리즈 슈퍼맨 리턴즈였다. 게다가 브랜든 라우스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었다. 사람들은 이를보고 슈퍼맨의 저주가 부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주가 부활했다? 그렇다면 수퍼맨의 저주는 원래 존재했던 것일까? 과연 그 저주의 진실은 무엇일까?

 

1933년 경제 대공황이 절정에 달해 있을때 미국은 최악의 암흑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처럼 나타난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지구의 수호자 슈퍼맨이었다. 슈퍼맨이 실린 만화 잡지의 판매는 무려 50만부에 달했고 사람들은 슈퍼맨의 무한한 힘에 감탄하며 그를 자신들의 우상으로 여기게되었다. 이러한 계기를 바탕으로 슈퍼맨은 TV드마라나 영화로까지 만들어지고 TV에서만 100여개의 에피소드가 소개되었다. 1951년 조지 리브스 주연의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되고 이또한 큰관심속에 인기몰이를 하게되는데 하지만 이것이 앞으로 닥쳐올 불행에 시작이라는것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드라마 시리즈가 끝나고 얼마후 사람들을 경악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바로 주연배우 조지 리브스가 관자놀이에 총알이 박힌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되었던 것이다.

 

 

1978년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영화 슈퍼맨

 

그리고 몇년후 1978년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영화 슈퍼맨 시리즈 1편이 제작되었다. 슈퍼맨 역, 크리스토퍼 리브 렉스 루더 역, 진 해크만 로이스 레인 역, 마고 키드등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영화는 흥행에 성공한다. 그중에서도 슈퍼맨 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리브는 이영화로 인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되고 슈퍼맨은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영화로 자리매김하는데 하지만 배우 말론 브란도에게만은 예외였다. 대부, 욕망이란이름등에 출연했던 그는 수퍼맨의 아버지역을 맡게되는데 영화출연이후 그에게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었다. 아들 크리스천이 이복여동생 약혼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서 10년형을 선고받게되고 그충격으로 딸 치예마저 자살한것이었다. 슈퍼맨과 관련된 드라마와 영화 두편의 불행한 사고가 알려지고 그때까지만해도 사람들은 각각의 사고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1983년 영화 슈퍼맨 3편에서 출연한 리차드 프라이어가 마약중독과 동맥경화증으로 숨지고 1987년 슈퍼맨 1편부터 3편까지 출연한 마고 키더역시 몇일간 실종되었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는등 정신 질환에 시달렸으며 슈퍼맨 TV시리즈에 출연한 레인 스미스또한 근육이 굳어가며 사망에 이르게되는 루게릭병 진단을 선고 받게된다. 물론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슈퍼맨 관련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 했다는것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슈퍼맨 관련 배우들에게 불운한 사고들이 일어나자 사람들은 이것을 슈퍼맨의 저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Christopher Reeve

 

바로 1980년 영화 4편까지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가 승마경기도중 말에서 떨어지며 전신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 그러나그는 강한 재활치료로 투병생활을 지속했고 사람들은 이런그를 슈퍼맨의 저주를 극복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국그는 병마를 이기지 못해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의 부인까지 세상을 등지고 말았는데 크리스토퍼 조차 저주는 피하지 못했다. 그리고 2005년 개봉된 영화 슈퍼맨 리턴즈에서도 그 불운한 기운은 계속되며 주연배우 브랜든 라우스의 오토바이 사고를 빌어 스텝들에게 갖가지사고가 생겼던 것이었다. 과연 이모든것은 슈퍼맨의 저주때문에 일어난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때문에 이런 저주가 생겨난 것일까?

 

 

 

그저주의 배경에는 두 작가가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제리 시겔조 슈스터는 초라한 자신들의 실제모습과 그들의 이상형을 반영하여 이중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것이바로 일상에서는 소심한 기자 였다가 위기 상황에서 초능력자로 변하는 슈퍼맨의 탄생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곧 한 잡지사와 계약을 하게되는데 이들의 슈퍼맨은 잡지에 실리는 만화를 시작으로 TV드라마와 영화로까지 제작되어 큰 인기와 함께 엄청난 흥행수입을 거둬들이게되고 그럴수록 두작가또한 자신들이 갖게될 부와 명예에 한껏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슈퍼맨으로 인한 흥행수입은 그들과는 전혀상관이 없었다. 슈퍼맨에 대한 그들의 권리가 완전히 배제되어버린것이다.

 

그 이유는 만화잡지사와의 첫 계약때문이었는데 당시 잡지계에서 큰비중을 차지하던 이 만화잡지사는 자신들의 작품이 실린다는것만으로 감격해하던 어린작가들의 순진함을 이용해 단돈 130달러에 작품은 물론 캐릭터의 판권까지 사들인 것이었다. 그리고 만화잡지사는 판권을 독점하게되자 이후에 출판된 만화에서 두작가의 이름을 아예 빼버렸다. 결국 이 어처구니없는 첫 계약으로 인해 슈퍼맨의 창조자 작가들은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고 평생을 가난하게 지내며 요양원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된다.

 

 

 

슈퍼맨 관련영화나 TV시르즈에 출연하면 불운이 따른다는 슈퍼맨의 저주, 때문에 캐스팅이 진행될때마다 어김없이 화제로 부각되었고 그 저주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있는데 이것은 혹시 두 작가의 분노와 억울함이 만들어 낸것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