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영국 컴브리아
모두가 잠든 새벽 빈방에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하고 나가는 남자
그리고 다음날 남자는 밤새 찍힌 영상을 확인한다.
그런데 촬영된 영상을 확인한 그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놀랍게도 동영상 안에는 아무도 없는 빈방의 문이 저절로 닫히고 그림이 쓰러지는등
믿을수 없는 현상이 찍혀있었다.
2010년 6월 1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동영상이 게시되었다. 이동영상은 영국 컴브리아에 사는 션 로빈슨 이라는 남자가 올린것인데 아무도 없는 빈방에서 촬영된 동영상에는 무언가 속삭이는듯한 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선명하게 녹음되어 있었고 정체를 알수없는 투명한 형체가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원인 모를 연기가 피어 오르기도 했다. 그 밖에도 방문이 저절로 닫히고 갑자기 그림이 쓰러지는등 미스터리한 현상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이동영상은 곧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다.
<더 앵귀시드맨 The Anguished Man> 스토리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현상이 동영상속 그림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그림의 제목은 고뇌에 찬 남자라는 의미의 그림 <더 앵귀시드맨 The Anguished Man> 으로 한남자의 상반신만 그려져 있었는데 그는 울부짖으며 절규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이 그림주변에서 이상한 현상들이 벌어진다는 것일까? 동영상을 올린 션 로빈슨의 말에 의하면 20여년전 그가 그림을 처음본건 스무살 무렵 지하실에서 였는데 할머니는 그림에 악령이 씌였다는 말과 함께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놀랍게도 이그림은 화가가 자신의 피를 물감에 섞어 그린 그림이었다. 하지만 얼마뒤 화가는 그림 옆에서 자살한채 발견되었다고 했는데 이러한 사연으로 인해 그녀는 그림이 살아있는것 같은 상한 인상을 받았고 그 그림을 구해와 집에 걸었다. 그런데 그날밤 정체를 알수 없는 울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그녀 게다가 뭔가 집안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하지만 자신이 착각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이후에도 기이한 일은 계속 벌어졌고 급기야 그림 주변으로 떠돌아 다니는 검은 그림자를 목격한 그녀는 결국 그림을 지하실에 숨겨주었던 것이다. 이에 그녀는 손자 션에게 그림을 절대 꺼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사망한뒤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 그림을 발견한 션은 할머니의 말을 믿지 않았고 그림을 집으로 가지고 온다. 그런데 션의 가족들 역시 할머니가 겪었던 똑같은 경험을 하게된다. 정말 그림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션은 동영상을 촬영했고 놀랍게도 실제로 그림주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을 포착한 것이라고 했다.
초자연현상 연구가 존 블랙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림 주변에서 나타난 현상이 모두거짓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로부터 얼마후 동영상을 보고 그림에 호기심을 품은 초자연현상 연구가 존 블랙번이 이집을 방문했고 숀으로부터 그림조사를 허락받은 존은 2013년 5월 18일 자신과 20여명의 심령 현상 연구가들과 함께 그림을 들고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칠링엄 성을 찾아간다. 1100년대에 건설된 칠링엄 성은 오래전 이성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빛나는 소년 유령과 죽은 뒤에도 남편을 찾아 떠돌아 다닌다는 유령등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령이 존재하는 곳으로 유명한 성으로 실제 이성에서 많은 유령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심령현상 연구가들이 유령의 존재를 검증할때 주로 찾는다는 악명높은곳 이었다.
블랙번은 그곳에서 산 사람이 죽은 혼령과 교류를 시도하는 교령 의식을 거행한다. 그런데 블랙번의 질문이 끝남과 동시에 나무의자가 갑자기 뒤집어지며 바닥에 떨어졌고 블랙번의 질문에 대답이라도 하듯 물건이 저절로 움직이는 초자연현상이 계속해서 나타났는데 현장에 있던 이십여명의 이를 똑똑히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블랙번은 그림을 그린 화가가 광기에 휩싸여 그림을 완성했지만 죽음에 이르자 그 영혼이 그림에 머물러 초자연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대로 그림에는 화가의 유령이 존재 하는 것일까?
그림 주변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 그림의 주인 션에 따르면 그림을 다시 지하실에 보관하자 초자연현상은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그림을 지하실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