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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영국 연쇄 화재 사건의 비밀 [우는 아이그림] [서프라이즈]

1985년 9월 9일 영국 노팅험

 

이곳에는 브라이언 파크스가족은 여느때와 같이 단란한 오후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메퀘한 냄새가 나는가 싶더니 순간 브라이언 파크스의 집안은 뿌연 연기로 가득찼다. 바로 화재가 일어났던 것이었다. 브라이언 파크스 가족은 간신히 목숨은 구할수 있었지만 갑자기 닥친 화재로 인해 집이 모두 불타 버리게된다. 

 

 

 

 

같은시각 1985년 9월 9일 옥토퍼드에 한 주택가 그레이스 머레이에집에 또 하나의 화재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부부는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 얼마후 1985년 10월 24일 리버풀 케빈 고드버의 집에도 알수없는 의문에 화재가 발생하고 부부는 막대한 재산피해와 함께 고통을 호소했다.

 

그리고 10월 25일 리즈 머지사이드 에모스의 집에도

 

10월 26일 도버 프레드 프라우어의 집에도

 

10월27일 브리스톨의 한 상점에도 의문에 화재가 발생했다.

 

1985년 영국을 떠들썩했던 의문의 연쇄 화재 사건으로 사람들은 점점 공포감을 느꼈다. 게다가 화재 원인의 단서들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그렇다면 과연 이 연쇄 화재 사건은 누가? 왜? 일으킨 것일까?

 

의문의 연쇄 화재사건을 조사하던 경찰들은 화재의 현장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우는 아이들"의 그림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그림들은 전혀 불타지 않았고 화재 현장에 있었다 라고는 전혀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우는 아이들의 그림들은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각각의 그림들은 노팅험, 옥스포드, 리버플, 리지, 도버 등 영국전역에서 발견되었지만 놀랍게도 모두 같은 골동품 가게에서 판매된 것이라고 했다. 골동품 가게를 찾아간 경찰은 이곳에서 우는 아이들을 그린 화가를 알게 되었는데 이그림을 그린 화가는 바로 브루노 아마디오 였다. 화가 브루노 아마디오는 자신이 우는 아이들을 그렸던 당시의 상황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1979년 스페인의 거리에 화가였던 브루노 아마디오[Bruno Amadio]는 우연히 거리에서 세명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아이들은 초라하고 지저분했었고 마치 불이난곳에서 뛰쳐 나왔었다고 한다.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생활했으며 어른들의 갖은 구박과 학대에 시달렸다고 했다. 게다가 어른들의 실수로 고와원이 불타 없어지자 거리로 나앉게 되었다는 것이 었다. 브루노 아마디오가 다가가자 아이들은 그를 경계하는것 같았고 또 한편으로는 증오하고 같았다고 한다. 기가 아무리 달래도 아이들은 계속해서 울기만 했고 오히려 더 두려워 하는듯했다. 원망하는 듯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아이들을 보면서 브루노 아마디오는 뭔가 강한 영감을 얻었고 곧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기로 결심했다.

 

 

브루노 아마디오[Bruno Amadio]

 

 시간이 지날수록 브로노 아마디오의 손에의해 우는 아이들의 얼굴은 차례차례 화폭으로 옮겨져갔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순간에도 아이들은 여전히 울음을 멈추지 않았고 브르노 아마디오 역시 그림그리는일을 멈출수가 없었다고 했다. 드디어 우는 아이들의 그림은 모두 완성되었고 브르노 아마디오는 그그림들을 골동품 가게에 팔게되었다. 얼마후 우는 아이의 그림은 각각 옥스퍼드에 사는 그레이스 머레이 노팅험에사는 브라이언 파크스 그리고 리버풀에사는 케빈 고드버에게 팔렸다. 그런데 얼마후 우는 아이들의 그림을 사간 그들에게 알수없는 의문의 화재가 일어났다. 그들의 집에 의문에 화재가 발생한것은 어쩌면 어른들한테 학대받았던 그림속 아이들의 원망 때문은 아니었을까?

 

그후로도 우는 아이 그림이 있는 곳에서는 원인을 알수없는 화재가 40여 차례나 계속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영국전역을 떠들썩했던 화재의 비밀이 바로 우는 아이그림에 저주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사람들은 우는 아이의 그림을 모두모아 한자리에서 불태웠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불타는 그림을 보고도 여전히 두려운과 공포감을 떨쳐 버리지 못했고 그렇게 그림들은 한줌의 재로 변해갔다.

 

혹시 우는 아이의 그림은 지금도 어딘가에 남아 원망의 눈빛으로 증오심을 불태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